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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1950년대와 1990년대 작물의 영양소 차이

by 성공의문 2013. 6. 14.

1950년대와 1990년대 작물의 영양소 차이가 충격적이네요... 

자료를 찾아보면 화학비료가 대량으로 생산되고 농사에 사용된 시기와 작물의 영양소가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가 맞아떨어집니다. 


안타까운 것은 지금도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위를 보면 농지 한켠엔 어김없이 비료포대가 쌓여있고 속성발효퇴비는 어김없이 마을단위로 대량 배달되니 말입니다... 

텃밭 조차도 예외가 아닌 현실은 더 큰 충격이죠;;  





1950년대에 시금치 1단, 당근 1개, 귤 1개에 들어있던 영양소가,

1990~2000년대에는 시금치 19단, 당근 10개, 귤 20개를 먹어야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과식을 하는 거인지... ^^;;;

모아놓으니 엄청나죠? ㅎㅎ





그리고 국내에서 재배하는 시금치도 지역별로 철분의 양이 7배나 차이가 나는군요. 





이렇게 된 원인이 미네랄 사이클, 즉 자연순환고리가 끊어졌기 때문이랍니다. 

똥(퇴비)를 쓰지 않고 화학비료만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작물이 외형만 멀쩡할 뿐 속 빈 강정과 같아졌다는 것이지요.





물론 인간의 똥과 동물의 똥을 모두 잘 활용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동물의 똥만이라도 버려지지 않고 땅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동영상을 보세요. ^^

풀버전은 40분정도 됩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똥, 땅을 살리다 from go-min on Vimeo.


[농사] - 농작물의 영양성분 차이 - 대규모 단작 방식과 섞어짓기를 활용한 유기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