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5000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장식 불빛, 우리 경제에도 발했으면
크리스마스도 이제 얼마 남짓 남았다.
거리엔 이미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기 시작했고,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백화점 본점은 서로 뒤질세라
크리스마스 장식을 화려하게 꾸며놓았는데, 장식 비용이 억~~소리가 난다.
롯데타운은 건물 전면 전체에 눈 결정페 모양의 LED 조명 유니트를 이어 붙여 마치 눈 결정체가 하늘에서 쏟아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하는데 들어갔다고 한다.
뭐 내년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비용을 책정했다고 하지만, 현재 어려운 경제사정을 생각한다면 너무 고비용을 들인 지나친 장식인듯하다.
엄청난 비용을 들여 꾸며놓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면서 삭막한 경제 분위기를 잠시나마 잊을수 있어 그나마 위안 아닌 위안을 가져본다.
백화점에 장식된 수천 수만개의 불빛처럼 2009년에는 우리 경제, 우리 살림에도 수천 수만개의 빛이 발하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