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경계 울타리와 탱자열매 채취을 목적으로 심었던 것이 칡과 수풀의 무서운 기세와 다른 농사거리에 밀려 방치했었다.
햇빛을 거의 보지 못하니 모두 죽었을까... 하고 걱정만 하며 지나쳤었다.
그러다 가을과 겨울에 접어들어 주변 수풀들을 제거해주었더니 보란듯이 이쁘게 자라고 있었다.
수풀을 정리할 때마다 조금씩 보이는 탱자나무가 귀엽다. ^^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차고(약간 차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심한 풍사로 피부에 마인같은 두드러기가 돋아 몹시 가려운 것을 낫게 하고 한사나 열사가 몰린 것을 헤치며 이질을 멈추고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한다. 또 오장을 고르게 하고 기를 보하며 몸을 거뿐하게 한다. 가슴과 옆구리의 담벽을 없애고 부은 것을 내리며 심하게 몰린 기를 헤치고 창만증과 명치아래가 땅기면서 더부룩하고 아픈 것, 기가 치미는 것, 옆구리가 풍으로 아픈 것 등도 치료한다. 또한 위기를 편안하게 하고 묽은 설사를 멈추며 눈을 밝게 한다. 음력 9∼10월에 따서 그늘에 말린다.
햇빛을 거의 보지 못하니 모두 죽었을까... 하고 걱정만 하며 지나쳤었다.
그러다 가을과 겨울에 접어들어 주변 수풀들을 제거해주었더니 보란듯이 이쁘게 자라고 있었다.
수풀을 정리할 때마다 조금씩 보이는 탱자나무가 귀엽다. ^^
독특한 가시 때문에 생울타리로 대접받는 탱자나무
▶ 강심작용, 혈압 상승 작용, 이뇨작용, 흉협통, 복부팽만, 소화불량, 위하수, 위확장증, 자궁하수, 탈항, 복부창만, 심장쇠약, 쇼크, 잦은 트림, 흉복 창만, 흉비(胸痞), 비통(痞痛), 담벽(痰癖), 수종(水腫), 식적(食積), 변비, 치통, 소아 종기, 풍진으로 인한 가려움증, 소아 경기로 인한 구토 및 경풍, 직장 탈항, 대변 하혈, 장풍 출혈, 설사, 오적육취(五積六聚), 복통을 치료하는 탱자나무
탱자나무(Poncirus trifoliata)는 운향과에 속하는 갈잎떨기나무이다.
운향과 탱자나무속은 중국에 1종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도 1종이 자라고 있다. 높이 3~4m까지 자라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결실한다. 나무껍질은 회녹갈색이고 어린 가지는 약간 편평하며 녹색이고 3~5cm의 날카롭고 단단한 가시가 어긋난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이며 잎자루는 길이 25mm로 좁은 날개가 있다.
작은잎은 가죽질이며 거꾸로 된 달걀형~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잎보다 먼저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지름 3.5~5cm인 흰색꽃이 1~2개씩 핀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로 서로 떨어져 있다.
탱자의 덜익은 어린 열매를 '지실(枳實)'이라고 하고 성숙기가 가까운 미숙한 열매를 '지각(枳殼)'이라고 부른다.
모든 지각(枳殼)은 정유와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등을 함유하고 있다. 대대화(玳玳花)의 미숙과의 과피 중에는 neohesperidin이 함유되어 있고, 과실이 익으면 neohesperidin은 없어지고 naringin이 증가한다. 산등(酸橙)의 거의 익은 열매에는 비타민 C가 36.6~82.1mg/100g 함유되어 있다. 향원지각(香圓枳殼)과 구귤(枸橘)로부터 동일한 종류의 알칼로이드와 같은 물질이 분리된다.
그 염산염은 흰색 기둥모양의 결정으로 물에 잘 용해되고 융점은 215~216℃이며 형광하에서 두드러진 자색의 형광을 발한다[α]D = 0℃(水).
지각
맛은 쓰고 시고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없다.
풍으로 가렵고 마비가 온 것을 치료하는데 뼈마디를 잘 놀게 한다. 허로, 기침, 어깨가 거북하고 불편하면서 나른한 것도 치료한다. 또 혹이나 흉격에 담이 몰려있는 것을 헤치고 수기를 빼며 불러오르는 창만증과 대장풍을 낫게 한다. 또 위를 편안하게 하고 풍으로 아픈 것도 멈춘다. 음력 9∼10월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리어 쓰되 쓸 때에는 반드시 속을 긁어 버려야 좋다. 지실과는 효능이 좀 다르기 때문에 따로 쓴다.
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