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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식의 변동성에서 기회를 찾는 두 가지 방법

by 성공의문 2022. 2. 11.

이 또한 지나가리라

1.
우리의 투자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우리의 분석이 얼마나 정확한가에 따라 좌우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언제 투자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에 투자해야 하느냐에 집중합니다. 추측이나 감정에 의지해서 장기적인 수익이 있는 사업에 투자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용한 점쟁이한테서 시가가 내릴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주가가 한참 오르고 있을 때 주식을 팔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식시세에 대한 정보는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되어야 합니다. 주가가 터무니없이 폭락하고 폭등하는 장일 때는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출렁거리는 주가 흐름 속에서 냉정함을 잃고 섣불리 기회를 위기로 뒤바꾸는 어리석음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 버핏 투자조합 편지, 1966년 7월, 워런버핏평전 2, 앤드류 킬패트릭, 안진환, 김기준 옮김, 윌북

2.
중요한 부분은 다음의 두 가지다.

- 우리는 언제 투자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에 투자해야 하느냐에 집중합니다
- 주기적으로 출렁거리는 주가 흐름 속에서 냉정함을 잃고 섣불리 기회를 위기로 뒤바꾸는 어리석음을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3.
인플레이션, 연준의 긴축, 전쟁 우려, 대형 IPO로 인한 수급 문제 모두 본질적인 것과는 상관 없는 이슈들일 뿐이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2012~2015년 사이 주식시장은 박스권 속에서 변동성이 심했다.

- 2012년에는 그리스와 유럽재정위기 우려
- 2013년에는 테이퍼링 텐드럼
- 2014년에는 기억이 잘 안남
- 2015년에는 금리인상 우려

월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 일봉으로는 매년 변동성이 심했다.

그 기간 동안에 POSCO는 추세적으로 하락 했고, CJ CGV는 추세적으로 상승 했다.

KOSPI, POSCO, CJ CGV 차트를 보면 워런버핏이 말한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4.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무엇에 투자할 것인가이지, 언제 바닥을 맞춰서 잘 투자할까가 아니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많이 보일 때는 더더욱 그렇다. 좋은 기회가 왔는데도 주가가 빠진다고 냉정함을 잃고 섣불리 기회를 위기로 바꾸지 않기를 매일 기도한다.

19년 간 투자하면서 이런 날이 얼마나 있었나 생각해보면 셀 수도 없이 많았다.

하지만 그 모든 변동성을 견디며 투자하는 기업을 바라보며 버티다 보니 그 모든 것은 끝이 없을 것 같았지만 결국 지나갔고,

오를 주식은 결국 제 가치를 찾아갔다.

5.
싼 회사가 많이 보여 주식 사기 딱 좋은 날이다.

현금이 없다면?  
교체매매하기 딱 좋은 날이다.

그마저도 자신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기 딱 좋은 날이다.

출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