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보던 내용이 현실이 되는 군요. 주인공이 적에게 잡혀 갔을 때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뇌에 뭔가를 꼽아넣고 강제로 정보를 빼내는 기술이 서서히 완성되어 갑니다.
물론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 본다면 영화감독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장면을 아주 생생하게 영상화 할 수 있으니 작업이 한결 쉽고도 빨라 지겠지요.
그런데 여기서 드는 또 하나의 문제점은, 영화배우들은 이제 직업을 잃게 되는 것인가요? ^^;;
영화감독 뿐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아주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이 되겠군요.
요즘이 아니라 현 시대를 살면서 드는 생각은 참 시대를 잘 타고났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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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기사-
교토(京都)의 국제전기통신기초기술연구소(ATR)의 신경정보학 연구실 연구팀이 인간의 뇌 정보를 직접 화상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사람이 눈으로 보는 물체는 망막에서 전기신호로 변환되어 대뇌의 시각야로 운반되는데, 연구팀은 이 신호를 포착해 재구축하여 화상화한 후 컴퓨터 화면에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를 주도한 ATR의 가미타니 유키야스(神谷之康, Yukiyasu Kamitani) 실장은 현 단계에서 화상화할 수 있는 것은 간단한 도형 정도이나, 앞으로는 꿈의 내용과 공상까지 화상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美 과학잡지 '뉴런(Neur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