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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인슈타인의 72의 법칙과 복리의 위력

by 성공의문 2022. 2. 12.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복리의 효과를 누려야 한다'는 것은 투자를 하면 누구나 듣는 흔하디 흔한 말이다.
그런데 나는 투자를 처음 시작한 후 이 말을 꽤 오랫동안 들어왔지만, 그 의미는 한동안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었던 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이 원리를 이해한다고 '착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에서 돌아보면 당연했던 것이, 복리는 일반적 인지구조로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원리다. 상식적인 범위의 상상을 훨씬 넘어서는 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젠가 이 복리의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게된 계기는 아인슈타인이 제시했다고 전해지는 '72의 법칙'을 접한 덕분이었다.
아인슈타인은 복리를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하며, 복리를 이해하는 자는 돈을 벌고 그렇지 못하는 자는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72의 법칙은 아래의 매우 간단한 공식으로 표현된다.
'연평균 수익률(%)' x '원금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기간(년)' = 72

예를 들어 14.4%의 연평균 수익률을 올릴때 원금이 2배로 불어나는 기간은 5년(72/14.4)이 된다. 즉, 투자원금은 매 5년마다 제곱으로 2배씩 늘어난다.
ex) 1억을 투자하면 5년 뒤 2억, 10년뒤 4억, 15년 뒤 8억, 20년 뒤 16억, 25년 뒤 32억, 30년 뒤 64억, 35년 뒤 128억, 40년 뒤 256억....이 된다.
추가되는 투자금이 전혀 없다는 가정 하에 말이다.

난 이 원리를 처음 이해했을 때 소름이 돋았고,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이 복리의 힘을 빌리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겠다고 깨달았고, 여전히 이를 믿어 의심치 않고 달려가고 있다. 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모든 평범한 사람들도 이 복리의 원리를 빨리 깨달으면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각자의 '연간 금융자산 평균 증가금액'이 '연간 근로소득'을 넘어서면 경제적 자유를 얻은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살 집이 있다는 전제). 그 뒤로는 복리로 늘어나는 금융자산 증가속도가 단리로 늘어나는 근로소득 증가속도보다 비교할 수 없이 빠르기 때문이다. 특히 이 복리의 원리를 이해하는 나이가 어리면 어릴 수록 경제적 자유를 얻을 확률은 높아진다.

개인적으로는 이 복리의 위력을 이해한 후 크게 달라진 것이 두 가지가 있었다.
첫째로 소비를 함부로 할 수 없었다. 지금 큰 의미없이 쓰는 백만원이 10년 뒤에는 4백만원이, 40년 뒤에는 256백만원이 될수도 있는 돈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투자를 가볍게, 함부로 할 수 없었다. 단 몇번의 큰 실패로도 복리의 효과는 사라지고, 시간이 오래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폭발하는 위력을 누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건 잃어도 되는 돈이야'라는 말을 정말 싫어한다. 잃어도 되는 돈이란 없다.

나는 진짜 '부자나라'를 만들고 싶다면, 학교에서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이 바로 이 복리의 원리를 포함한 금융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마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집에서라도 아이들에게 최대한 이른 나이에 이 복리의 원리부터 가르쳐 줄 생각이다.

출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