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부일상

아로니아 실생 1년 포트묘를 심었다.

by 성공의문 2012. 2. 29.


아로니아 블랙초크베리 실생 1년 포트묘, 그리고 그냥 실생1년 묘목

두가지 모두 주문을 했는데, 그 구분은 포트묘의 경우는 동그란 검정 비닐포트에 심어서 키운 것이고, 그냥 실생1년 묘목의 경우는 모종판에 심어서 키운 것이었다.

그렇기에 포트묘의 경우는 뿌리가 많이 엉켜있지 않았으나 일반 묘목은 뿌리가 너무 많이 엉켜있어서 털어내며 뿌리를 정리하고 펴주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했다. 그러는 중에 뿌리도 조금씩 떨어져 나가게 되고 신경이 많이 쓰였다.

포트묘는 심고 나서 몸살을 하는 기간이 짧지만, 일반 묘목의 경우는 몸살을 하는 기간이 길어서 그해에 성장이 더디다 . 

특이한 것은 보통 나무를 주문할 시에 포트묘가 아닌 일반 묘목을 주문하면 100% 뿌리털이를 보내주는데, 아로니아의 경우는 모종판에서 키운 것을 그대로 뽑아서 보내줬다. 모종판의 구멍 모양이 아주 잘 살아있었다. 그것은 곧 뿌리가 얽히고설켜 있다는 뜻이다.

뿌리를 잘 털어서 분산시켜 심었으니 활착이 될 것이다.

거름과 비료, 농약을 하지 않을 것이니 스스로의 힘으로 뿌리를 깊고 넓게 뻗으며 양분을 찾을 것이고 병해충에도 저항하며 면역력을 키워 갈 것이다.
자연에 순응하며 커 갈 수 있도록 잡초도 손수 제거해 주며 최대한 땅을 살리고 조화로울 수 있도록 사랑으로 보살피면 자연은 넘치도록 베풀어준다. 

-아로니아 관련 블로그 검색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