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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자되는 첫걸음 - 연말정산 총정리

by 성공의문 2008. 12. 12.
사람이 태어나서 피할 수 없는 것,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죽음이고, 나머지 하나는 세금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월급쟁이를 “세금을 위해 일하는 바보”라고 혹평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사업자는 세금의 원리를 잘 이용해 급여생활자의 몇 배에 해당하는 ‘절세’가 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반면 월급쟁이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월급쟁이들에게도 절세의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니, 기요사키가 말한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절세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절세의 기본은 무조건 내는 세금을 줄이는 것이다.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세금 혜택을 받는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 다른 하나는 현금영수증, 의료비등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 마지막 하나는 연말정산 등을 통해 납부한 세금을 돌려받는 방법이다. 그렇지만 세금이란 것이 숫자 놀음이고, 숫자 놀음이다 보니 왠지 머리가 아프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연말정산에 도움되는 사이트 몇 군데를 소개한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국세청에서는 손쉽게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선 근로소득자가 소득공제에 필요한 영수증을 일일이 수집하지 않아도, 본인과 부양가족의 영수증 내역을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조회ㆍ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방법을 통해 영수증을 일일이 모아서 제출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연말정산 환급금액을 확인할 수가 있다. 다만 꼭 소득공제내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 부양가족의 인적사항을 미리 등록해 놔야만 한다. 그리고 교육비,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구입비는 반드시 따로 영수증을 챙겨놔야 공제받을 수 있다.

●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http://www.yesone.go.kr/index.jsp



<국세청 홈페이지>도 가급적 꼭 확인을 하길 권한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는 연말정산 안내 코너를 통해 연말정산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서식과 상담 사례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연말정산 자동계산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그 밖에 ‘유가환급금 지급’ 등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으니, 들려서 손해볼 일은 전혀 없다. 평소에도 <국세청 세금사랑 커뮤니티> 블로그 정도는 즐겨찾기 해놓고 가끔 들여다 보는 것이 좋다. 자주 글이 올라오지는 않지만, 세금 환급이나 바뀐 세법 안내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세금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 국세청 http://www.nts.go.kr/
● 국세청 세금사랑 커뮤니티 http://blog.naver.com/ntscafe



절세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사이트들

국세청에서 알려주는 연말정산은 너무 교과서적인 느낌이 난다. 간편하긴 하지만, 왜인지 세테크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조금 더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 어디 없을까? 그런 생각이 들 때는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자.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에선 매년 ‘연말정산, 많이 돌려받고 싶다면’이란 코너를 통해 연말정산시 챙겨야할 것들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준다. 다만 회원가입을 해야만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과거 정산시 챙기지 못한 세금을 돌려받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니 관심이 있는 사람은 들려보자.

● 한국납세자연맹 http://www.koreatax.org/



일반적인 세금에 관련된 소식은 <야후! 금융 - 세금>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여러 가지 세금 상담 사례를 비롯, 세테크에 관련된 정보와 전문가 칼럼, 이슈가 되고 있는 세금 문제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절세테크’ 카테고리와 ‘전문가 칼럼’은 꼭 체크해 둘 것.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이야기가 넘친다.

● 야후! 금융 - 세금 http://tax2.yahoo.co.kr/TaxHome.html



<허접 세무사의 세법 이야기-시즌2>에서는 세금에 대한 각종 정보를 비롯, 각종 세금 신고때 주의해야할 사항들, 변화된 세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세무상담 덧글방을 이용하면 개인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 허접세무사의 세법이야기 http://taxsafer.tistory.com/




그 밖에 연말정산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무엇보다 세테크는 습관이다. 일상적으로 세금 아낄 수 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등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가입은 필수이고, 현금영수증등을 항상 챙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세금제도가 매년 어떻게 바뀌는 지도 민감하게 체크해 둬야 한다. 혹시 신고하지 못한 것도 몇 번의 신고 기회가 더 있으니, 모두 꼼꼼히 챙겨뒀다가 한 푼이라도 환급받는 것이 좋다. 다만 절대 피해야할 것은 가짜 영수증 등을 이용한 편법으로 세금을 아끼려는 것이다. 절세와 탈세는 다르다. 게다가 탈세를 저지르고 걸리면 10%의 가산세를 추가로 내야만 한다.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불러일으키니, 항상 조심해야만 한다.
-카이지 http://kaizi.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