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CEO는 MS의 연례행사 Ignite 의 기조연설에 나와서 이렇게 말했어요.
"디지털 혁신은 물가가 올라가는 상황(인플레이션)에서 물가를 내리는 요소(디플레이션)로 작용하고 있어요. 혁신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이죠. 그렇다면 혁신을 통해 열리게 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네 가지 트렌드 차원에서 흥미로운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 첫째,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이 바뀔 거에요.
* 둘째, 비즈니스가 보다 연결될 거에요.
* 셋째, 모든 비즈니스가 디지털 화 될 거에요.
* 넷째, 사이버 보안이 정말 중요해 질 거에요"
업무방식, 비즈니스의 연결, 비즈니스의 디지털화, 사이버 보안.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이 네 가지를 자신들이 보고 있는 미래 중요한 트렌드라고 말했어요. 그렇다면 MS는 이 트렌드를 잡기 위해 어떤 기술들을 준비해 왔을까요?
사티아 나델라 CEO는 MS의 '메쉬'라는 3차원 그래픽 솔루션과 '팀즈'라는 MS의 화상회의 솔루션을 합하여 2022년 상반기에 내놓을 거라고 밝혔어요. 네. 맞아요! 내년 상반기가 되면 여러분을 꼭 닮은 3차원 아바타를 만들어서 화상회의를 할 수 있게 되는 거에요.

이런 게 왜 필요할까요?
MS의 디지털자문서비스 부문 CTO인 존 로치 (John Roach)는 블로그를 통해 이렇게 밝혔어요. "우리는 화상 회의의 피로감에 너무 힘들어 하고 있어요. 짧은 화상 회의를 통해 서로에게 집중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 대신 MS는 2차원, 3차원 아바타를 통해 화상회의를 참가함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지 않아도 되고, 재미있는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고, 카메라를 끄지 않고 서로가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을 들 수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거에요.
MS는 인공지능 기술을 3차원 아바타 화상채팅과 결합시켜 자동 텍스트 정렬, 텍스트 문구 자동 번역 등과 같은 것들을 이뤄 낼 거라고 밝혔어요. 이렇게 된다면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한국 시골에 있는 천재 학생이 원격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겠네요. 시간과 공간과 언어의 장벽을 초월하여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순간이 오는 거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