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E-620으로 처음 DSLR에 입문해서 2년정도를 쓰고, 이번에 소니 NEX-5N으로 교체를 했다.
처음으로 렌즈 필터도 함께 받게됐는데, 현장에서 LCD보호필름도 붙여주고 이것 저것 친절히 설명을 해주면서 UV필터도
직접 끼워줘서 고맙게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필터가 그리 깨끗하지 않아서 분리할려고 하니 너무 빡빡해서 돌아가지가
않았다. 손이 미끄러워 그런가 해서 고무장갑(빨간 설거지 고무장갑 아님.)을 끼고 돌려도 꿈쩍도 안했다.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크리스마스날 나들이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은 잘 나왔다. 대만족. ^^ (어지간히 더럽지 않는 이상 사진에 나타나지는 않는 것 같다. ㅡ.ㅡ; )
그래도 찝찝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인터넷을 뒤적이며 한참을 찾다가 드디어 '올레~' 를 외칠 수 있었다. ㅋㅋㅋ
아주 기발한 방법으로 필터를 간단히 분리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이었다. 머 다른 뚜껑들도 이 방법을 변용하면 쉽게 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암튼 아주 고마운 영상이라 이렇게 공유를 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