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nior author of the new study, Dr. Josbert Keller. NY Times
건강한 사람의 배설물을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의 창자에 집어넣 치료가 큰 효과가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클로스트리디엄 디휘실 박테리아(Clostridium difficile bacteria)는 주로 항생제로 생기며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구토와 설사를 하며 열이 높아집니다. 효과적인 치료약도 없습니다.
배설물 치료의술은 적어도 4세기 때부터 이어졌지만 많은 소화기 전문의들은 그동안 불결함 등을 경고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한 네덜란드 연구팀에 따르면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이 박테리아를 치료하기 위해 건강한 사람의 배설물에 염분을 섞어 마치 초콜렛 밀크처럼 만들어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의 창자에 주입하는 임상실험 결과 환자 16명 가운데 15명이 치료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치 관장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합니다.
이 실험에서는 어떤 환자의 경우에는 코를 통해 위에 집어넣기도 했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오늘 약으로 안되는 치료를 똥으로 하는 이 치료법을 1면에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즈와 인터뷰한 의사들은 왜 이같은 방식이 치료효과가 높은 지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연구팀은 배설물에는 수많은 성분이 있어서 어떤 성분이 치료에 효능이 있는 지도 가려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케나다에서는 사람의 배설물에 들어있는 박테리아와 비슷한 성분을 만들어 임상실험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