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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강자한테 당하고 약자한테 화풀이하는 사회

by 성공의문 2016. 10. 19.




지금 우리사회를 진단해보실 때, 

강자한테 당하고 약자한테 화풀이하는,자기보다.

약자라는 게, 별 게 아니라 나보다 뭔가 어떤 부분에서 약자인 거죠.

힘이 나보다 약하면 약자인 거고,

뭔가 나보다 계급이 약하다 그걸로 밀어붙이면 그게 약자인 거고.

아무튼, 강자한테 당하고 약자를 짓밟음으로써 

화풀이하는 쪽으로 사회가 지금 달려가고 있는 게 현실이죠, 우리나라.

되게 심해지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이 사회가 엄청나게 건강하지 못한 쪽으로 달려가고 있는 겁니다.


병이 깊어지고 있다는 걸 느끼시니까 저런 질문을 저한테 하셨겠죠?

그거 느끼시는 거 맞고, 그거 지금 어떤 증상이냐?

병증이 깊어지고 있는 거고, 건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약자를 배려할 때 그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그러면 누가 저한테,

“넌 자꾸 사회구조는 안 바꾸고 정신만 

자꾸 붙잡자는 거냐? 그래서 난 힐링이 싫더라.” 

이런 분도 계실 수 있지만, 그 얘기가 아녜요.

정신을 먼저 챙기시라는 겁니다.

나라도 양심 지키자 하는 양심지킴이로서 각오를 세우시고,


양심지킴이란 뭡니까?

내가 강자가 되더라도 약자 배려하겠다. 그걸 선언하신 거거든요.

그거 꼭 지켜주시기를, 그래야 자명하잖아요.

예, 그러니까 한 분이라도 그런 분들이 각성해야 되고,

그런 분들이 사회 전체 구조를 뜯어고쳐야 됩니다.

먼저 각성하신 분들이 자기 자리에서 양심을 구현해 주시길.

그게 최선입니다.

그러면서 이 사회문화가 전반적 문화가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로 간다면, 지금 이 병증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중요한 순간에 자명, 찜찜을 

조금이라도 들어본 분이라면 감히 약자한테 함부로 그렇게 할까요?

자기보다 힘이 약하다는 이유로, 계급이 약하다는 이유로, 

자기가 뭔가 상대방보다 우위를 점한 것이 있다는 

그거 하나 가지고 그렇게 상대방을 못살게 굴고, 짓밟고, 죽이고...

그런 일 차마 못하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요,

사회가 건강해질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희망을 버리시진 마시고요.

다만 병이 깊어져간다는 거는 인정하죠, 서로.

인정해야 답이 나오니까요.

- 홍익학당 윤홍식 2016.06.18 양심캠프 대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