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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배변패드 대용으로 두부모래는 쓰지 않는게 좋다.

by 성공의문 2020. 1. 20.

 

 

배변패드 대신 배변판에 고양이 모래를 쓴 지 오래됐다. 처음에는 고양이모래로 유명하다는 에버크린 벤토나이트를 썼는데 상당히 만족했다. 그 후 다양하게 써보고 싶은 마음에 두부모래를 구매해서 썼는데 좋은 경험을 했다. ㅎ;;;  할인하기에 대량으로 샀다가 이제야 끝이 보이고 있다. 

 

벤토나이트는 광물질이라 강아지 오줌에 특별히 화학적 반응을 하지 않아서 냄새도 별로 나지 않고 좋았다. 가끔씩 들춰서 뭉쳐있는 것만 걷어내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됐는데,

두부모래는 유기물로 만든 것이라 오줌과 반응이 아주 찰지다. 암모니아 가스를 아주 농도 진하게 생산을 하는데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리고 한겨울이 아닌 봄, 여름, 가을에 날파리들이 계속 주위를 맴돌고 그것들이 사람에게 와서 귀찮게 한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소변, 배변 습성의 차이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고양이들은 오줌을 싸고 나면 발로 뒤섞는데 반해 강아지는 그러지도 않고 한 곳에 계속 오줌을 추가한다. 한정된 공간인 배변판에서 불편하게 시도해야 한다는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두부모래를 써야한다면 매일 매일 모래를 갈아줘야 한다. 벤토나이트에 비해 쓰레기 양도 많아진다. 광물질을 쓸 때는 1~2주에 한 번만 굳어진 것들을 골라주면 되는데, 유기물을 쓰니 매일, 적어도 이틀에 한 번은 갈아줘야 한다. 다음부터는 벤토나이트 제품 중 이것저것 써보는 걸로 고정해야 겠다.

그 외에 배변판 그물망은 바이오클펫 미산성치아염소산을 뿌리거나 묻혀서 닦아준다. 소독도 되고 그물망에 냄새도 정리된다. 펫페어 박람회 갔다가 대량으로 샀더니 쌓아두고 쓰는데 유통기한까지 다 쓸려나 모르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