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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51

노벨 경제학상 - 미국 폴 크루그먼 폴 크루그먼(Paul Krugman) 프린스턴 대학 경제학과 교수가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노벨상 선정위원회는 무역 유형과 경제활동의 위치 분석에 대한 크루그먼의 공로를 인정했다고 발표하며, “세계화가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산업, 인구, 지역, 무역 구조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해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크루그먼 교수는 자유무역과 국제화의 효과 및 전 세계적인 도시화의 추동력을 밝히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전제로 한 새로운 무역이론을 만들었다. 올해 55세의 크루그먼 교수는 예일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1977년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에 미국 경제학회가 40세 미만의 학자에게 수여하는 ‘예비 노벨상’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하는 등 .. 2008. 11. 12.
노벨화학상 - 챌피 교수 "내가 상 받는 거 인터넷 보고 알았다!" 올해의 노벨 화학상을 수여받은 미국 과학자 마틴 챌피(Martin Chalfie) 美 콜롬비아大 생물학 교수가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수상소감을 밝히며 노벨상 수상 소식을 인터넷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발표 당일 수상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챌피 교수는 "사실 며칠 전에 전화기 벨소리를 바꿔서 적응이 안됐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니 어디선가 전화벨이 울리는 거 같았는데 옆집 전화 소리인줄 알았다"며 "한참이 지나도 전화를 안받길래 약간 짜증이 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벨소리에 잠이 깨고 나서 오늘 노벨 화학상 발표가 있다는 게 생각나 올해는 어떤 얼간이(schmuck)가 상을 탔나 궁금해서 인터넷 창을 열었더니... 그 '얼간이'가 나라.. 2008. 11. 12.
인류에 대한 탐사자 - 르 클레지오, [노벨 문학상 수상] 스웨덴 한림원은 프랑스 소설가 장-마리 귀스타브 르클레지오(Jean-Marie Gustave Le Clézio)를 200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월 9일 발표했다. 한림원은 르 클레지오를 ‘단절과 소외, 시적인 모험과 관능적 황홀을 다룬 작가이자 지배적인 문명 너머에 또는 아래에 있는 인류에 대한 탐사자’로 평가했다. 스웨덴 한림원이 르클레지오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그의 이상주의와 물질 문명에 대한 비판에 감명을 받은 한림원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68세의 르클레지오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계속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르클레지오는 수상 소식이 알려진 후 스웨덴 공영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 2008. 11. 12.
마라도나 딸 , TV 사회자로 데뷔 1980년대 아르헨티나의 전설적 축구스타였으며 최근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디에고 마라도나(Diego Maradona)의 딸 달마(Dalma)가 11월 11일 TV 프로그램 사회자로 데뷔한다. 올해 21세로 이미 여러 편의 연극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활동 중인 달마는 자신의 아버지가 뛰었던 아르헨티나의 명문 프로축구단 보카 주니오스 팀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보카… 사랑의 역사(Boca… una historia de amor)’ 라는 제목 하에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마르틴 팔레르모(Martín Palermo), 카를로스 테베스(Carlos Tevez), 가브리엘 바티스투타(Gabriel Batistuta), 후안 로만 리켈메(Juan Román Riqu.. 2008. 11. 12.
도올 - 오바마 원폭, 대북 칼자루 내줄텐가 오바마는 하나의 혁명이다. 그의 대통령 당선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제 세상은 어떤 식으로든 바뀔 것이다. 그게 좋은 방향이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세계사적 흐름을 바라보며 도올 선생님이 글을 쓰셨다. 오바마는 북한과 대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강공 일변도로 치닫는 이명박 정권과 전혀 다른 해법이다. 이 부분을 선생님은 걱정하신다. 북한 문제 해결에 있어서 이니셔티브를 미국에 빼앗겨 버리면 우리는 다시 강대국의 한반도 전략에서 국외자로 남는 비극이 연출될 수도 있는 것. 우리는 이미 일본이 히로시마 원폭으로 항복을 하면서 미국과 소련의 진주로 나라가 양분된 비극을 경험한 바 있다. 그 때 광복군이 흘린 눈물을 상기하면서 선생은 붓을 옮기셨다. 한반도의 주인인 우리가.. 2008. 11. 12.
크리스탈 워터스의 집들 - 생태건축 현장 크리스탈 워터스의 집 - 호주 호주를 다녀온지 벌써 몇 달이 지났건만 소개하고 싶은 사진들은 아직 많이 남아 있네요.^__^ 생태공동체 크리스탈 워터스에서 만난 집들입니다. 흙과 나무로 지은 집들도 있고, 양철로 지은 집도 있고, 캠핑카를 세워 놓고 집으로 쓰는 집들도 있었어요. 외관이 멋진 집도 있고, 비를 가릴 정도로만 살고 있는 집들도 있었어요. 첫 사진은 제일 먼저 만난 '방문자센터'입니다. 공동체를 소개하는 글과 신문이 스크랩되어 있었어요. 방문자센터 바로 옆에 있는 '에코센터' 건물입니다. 건물 가운데 천장에 빛이 들어 올 수 있도록 유리로 된 곳이 보이나요? 가게도 있고, 회의장도 있고, 카페도 있고,공동체 사람들이 모임과 행사를 여는 곳이죠. 우리가 사흘밤을 묵었던 오두막이에요. 방문자들이.. 200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