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글 보기2071 투자의 성공은 운이다 주식 시장은 공개적으로 열어준 판떼기에서 기관 세력은 우리 개인 투자자에 비해 유리한 게임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제도적으로 기관들이 기업들의 정보도 취하기 쉽고 각 증권사 애널들을 불러서 기업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가 있고 각종 혜택도 개인에 비해 기관들이 누리는 것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시장을 이끄는 주체는 개인들이다. 각종 기관들의 자금은 개인으로 부터 나오고 집계만 기관 개인등으로 분류되는 것이다. 주식 시장은 자본시장의 꽃이라 불리우며 많은 기업들의 자본확충을 위한 장으로 이용한다. 이 밑바탕이 되는 시장의 주체는 바로 개인 투자자들인 셈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을 이기는 무기는 시간과 꾸준함 밖에는 없다. 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운이라고 한다. 단지 .. 2021. 10. 30. [프랑스] 프랑크인의 정체성 프랑크족은 게르만족의 일파로 로마제국 말기 갈리아를 침공하고 오늘날 프랑스 동북부를 점거한 세력이다. 그들은 발할라를 꿈꾸며 오딘과 토르를 위해 싸우던 전사들이었다. 그런데 프랑크족의 왕 클로비스가 가톨릭으로 개종한 이후 그들은 전혀 다른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 갈리아(오늘날 프랑스)의 패자가 되고, 서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자 프랑크인들은 스스로 “트로이”인의 후손이라 여겼다. 참고로 로마인들도 스스로 트로이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후예라고 여겼는데, 프랑크족은 본인들이 로마인과 같은 뿌리를 갖고 있다고 선전한 것이다. 그런데 프랑크인들은 로마인보다 더욱 빛나는 존재이고자 했다. 이들은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된 민족”으로 기독교를 핍박하던 로마인들의 원죄로부터 자유로우며, 또 하느님의 사명을 가장.. 2021. 10. 30. 기후 변화가 글로벌 금융 위기를 불러올 것인가? 각국 정부가 탄소 감축에 대해 명확한 태도를 취한다면 금융 시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금융규제 당국은 기후 변화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미치는 위협을 경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은 지난 7월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기후변화에 대비한 행동 지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국 중앙은행(Bank of England)의 마크 카니 전 총재는 이미 2015년에 기후 변화가 불러올 금융 위기를 경고했습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는 지난해 “기후 변화가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치는 주요한 위험”이라는 200쪽 분량의 방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2021. 10. 29. 스태그플레이션 2.0 시대를 도래하게 하는 함정 - 스티븐 로치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경제학과 교수의 FT 칼럼 번역본 초기의 어두웠던 경제의 메아리가 확산되고 있다. 필자는 작년 초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경고했을 당시 공급 측면을 가장 우려했다. 에너지와 식량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물류 대란과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글로벌 공급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유명한 주장은 공급 차질과 물가 상승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문제(transitory glitches)이며,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해결될 것이라는 것이다.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시기에 금융당국이 OPEC의 원유 금수조치와 엘니뇨와 같은 이상 기후 현상 등 일시적인 현상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 누적(inflationary build-up of the e.. 2021. 10. 29. 지수와 반대로 가며 손해를 보는 투자자 지수와 반대로 가는 투자자들 현재 시장 지수는 계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있다. 하지만 개인들은 크게 돈을 벌지 못한채 코인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왜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데 개인들은 돈을 벌지 못하는 걸까? 개인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살아 있을때 흥분하고 과열된 시장에 몰입하게 된다. 하지만 시장의 변동성이 죽게 되면 지쳐서 나가 떨어지게 된다. 특히 개인들은 지루한 장을 못견디며 손해를 보아서 나가는 경우 보다 지쳐서 나가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런 큰 변동성 없이 순환매가 이어지는 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끊임없는 손실과 지루함으로 지쳐가며 하나 둘씩 시장에서 떠나가고 마는 것이다. 전체 시장의 움직임은 제한적인 반면에 지수는 꾸준히 올라가는 장은 지난번에 말했던 기관이나 큰 자금.. 2021. 10. 28. 세상의 변화를 통해 시장을 읽는 방법 시장에서는 동일한 재료를 가지고 어느쪽을 바라 보느냐에 따라 혹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진다. 시장에서는 코로나 변이 에도 불구 하고 경제 회복으로 방향을 잡으며 이제 유동성에는 관심이 없다. 앞으로 석유에 대한 수요는 점점 줄어들수 밖에 없으며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은 가속화 될것이다. 또한 모든 국가들의 기본 정책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이젠 유가의 변동으로 인한 물가의 타격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인플의 압력은 점차 줄어들고 금리는 안정을 찾게 될텐데 그렇게 되면 시장은 경기 둔화를 바라보게 될까? 그렇지 않다. 금리 인하에 대해서 좋아지는 신호로 시장은 보지 않는다. 왜냐? 유동성에 의해 움직였던 코로나 정국은 이제 끝났다로 시장은 판단 하기 때문이며 고 물가 상승.. 2021. 10. 28.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