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그를 입력해 주세요.306

가시복분자와 민복분자에서 새싹이 돋아났다. 위쪽 사진은 민복분자로 가시가 없다. 베란다에서 키우던 것을 땅에 옮겨 심었더니 작년 한해 몸살을 하며 여러 가지가 말라 죽었다. 그래도 하나가 살아남아서 다행인데 올해는 적응을 잘해서 수세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아래 사진은 야생 가시복분자다. 수세가 너무 왕성해서 조절을 해줘야 한다. 가지 끝을 땅에 대고 돌로 눌러놓으면 뿌리가 내려 번식을 시킬 수 있다. 둘 다 올해 수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복분자의 생태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 복분자의 생태 ○ 지엽의 신장 전년(前年)의 봄에 지하경(地下경)의 흡지(吸枝)가 자라서 그것이 당년의 결과모지(結果母枝)가 된다. 결과모지의 발아기(發芽期)는 고창지방에서 3월하순, 전엽기(展葉期)는 4월상순∼4월하순이다. 전엽기후 수일에 결과지가 되는 신초(.. 2012. 4. 16.
야생딸기인가 했더니, 뱀딸기였다. 얼마전 딸기체험이 있어서 딸기재배하는 것도 보고 딸기도 엄청 먹고 왔는데 과수원을 살펴보다가 딸기잎과 꽃이 색깔만 다르고 똑같이 생겨서 이게 왠 딸기인가? 하며 자세히 살펴봤다. 아무리 봐도 너무 비슷해서 사진을 찍고 집에와서 자료를 찾아보니 뱀딸기였다. 뱀딸기는 빨갛게 열매가 달려있는 모습만 봤지, 이렇게 꽃이 핀 모습은 처음이라 재밌는 공부가 됐다. ^^ 뱀딸기는 어렸을 적에 어른들로 부터 독이 있고 뱀이 먹는다는 얘기를 들어서 왠지 거부감이 드는데, 사실 무독성에다 약성도 좋아 여러처방에 쓰인다고 한다. 뱀딸기를 호기심에 먹어보면 아무 맛도 안난다. 뭔가 굉장히 없는 맛이라고 할까. 맛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없는 맛. ^^ 몸에는 좋다고 한다. ㅎㅎ 뱀딸기에 대한 효능을 알아보면, 각종암 항균 청열.. 2012. 4. 10.
도롱뇽알과 개구리알이 사이좋게 모여있다. 비가 이틀 연속으로 와서 논가 도랑에 물이 많아지자 작정한듯 엄청난 알을 낳았다. 도롱뇽 알은 처음보았는데 신기해서 유심히 오래도록 관찰을 했다. 며칠 전엔 논을 거닐다 도마뱀도 보고 두더쥐도 보고 귀농해서 처음 보는 것들이 너무 많다. 작년에도 모든게 새로워서 재밌었지만 올해는 더 재밌는 한해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심겨진 작물을 하나 하나 살피며 걷노라면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 [농부일상] - 개구리알이 여기저기 한가득이다.[개구리 효능 및 생태] 2012. 4. 10.
아로니아 잎이 제법 돋아났다. 역시 2년생과 3년생이 제일 먼저 잎을 내뿜고 있다. ^^ 아직 1년생들은 기미만 보일 뿐이다. 논이었지만 작년 한해 작물과 함께 잡초를 그대로 키워서인지 수직배수가 잘 되는 것 같다. 비가 3일 연속으로 와도 고여있던 물이 이틀이면 모두 빠진다. 작년 가을에 뿌려둔 밀과 보리가 뿌리를 깊이 내리면 배수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경반층도 올해가 지나면 밀과 보리, 잡초와 싸리나무의 협력으로 총총히 뚫릴 것이다. 아로니아 사이 사이에 싸리나무를 심어줬다. 싸리나무가 콩과라 뿌리가 질소고정을 하여 땅을 비옥하게 하고 뿌리의 힘이 강해 토양입자를 잘게 부수고 투수력도 좋게 하며 토심을 깊게 한다. 그리고 주위에 식물이나 나무와 영양소 경쟁을 하지 않고 오히려 도와준다고 하니 정말 고마운 나무라 생각.. 2012. 4. 10.
민들레 꽃이 활짝 피었다. 토종민들레는 흰꽃이니 이건 서양민들레다. 흰민들레는 가끔 도로가에 피어있는 걸 볼 때가 있다. 그럴때면 캐서 옮겨심을까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토종을 지키고 가꿔나간다는 생각에이욕심으로 바뀌는 마음은 경계해야 한다. 닭, 돼지, 젖소(우유) 등의 가축은 토종 생각을 하지 않고 잘 먹고 있는데 식물은 차별화해서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도 마음편치 않다. 그보다 정착한지 오래인 외래종 야생식물은 스스로 종자를 개량해가며 이 땅에 정착해 왔으니 토종에 가깝게 변해있을 것이다. 우리가 토종이라 여기는 식물들 중에 외래종이며 오랜 역사를 가진 것들이 아주 많다. 당연한 듯 여기며 먹는 것들 중 대다수는 외래종이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순수 토종종자를 보존하는 일은 아주 중요하지만 외래종이라 해서 무조건 배척하는 건 좋.. 2012. 4. 10.
과수원 나무들의 새순이 움트고 있다. 왕보리수 나무 배나무 체리나무 뽕나무 복숭아 산앵두 마가목 비타민나무 2012.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