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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57

한국 대외 순채무국 VS 경상수지 흑자 10월 경상수지 49.1억 달러 흑자만 보이나? 이 수치를 보고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다. 경상수지 구성 항목중 가장 중요한 것이 상품수지인데 수출이 크게 늘어서가 아니라 수입이 대폭 줄었기 때문에 흑자가 난 것이다. 수입이 줄어든 것은 유가 하락과 국내 경기 부 진에 따른 수입수요 감소 때문이다. 유가 하락이야 더 없이 반가운 뉴스다. 허나 수입수요 감소는 국내 경기 침체를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한파를 걱정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수입보다는 수출이다. 그러나 수출 증가율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우리 나라는 어찌 되었든 수출에 목을 맬 수 밖에 없는데 수출이 부진하다면 이건 예사로운 문제가 아니다. 하나 특기할 만한 것은 먹고 살기 힘드니깐 해외여행 수지가 만성적자에서 흑자로 .. 2008. 11. 28.
가치투자자 Jeremy Grantham - 현재 주가가치 10여년전부터 주가가 비싸다고 주장해온 제레미 그랜탐이 현재의 주가가 싸다는 주장을 시작했다. 물론 지금이 바닥이라는 주장은 아니다. 가치투자자는 기본적으로 마켓타이밍을 도외시하는 사람들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인상적인 이야기를 했다. http://link.brightcove.com/services/link/bcpid370322720/bclid1641837935/bctid3012738001 만일 우리가 현재의 주가가 싸다는 판단을 했다고 해서 너무 빨리 사면 어떻게 되는가? 현재 수준에서 주가는 얼마든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가 주식을 사고 나서 주가가 크게 내려가면 투자자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제레미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손해를 보고 있지 않은가?.. 2008. 11. 26.
세계는 지금 녹색 전쟁 탄소배출권시장ㆍ신재생에너지시장 등 녹색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녹색선도시장'을 창출하여 선도자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선도시장이란 기술이나 규제의 표준이 설정되는 시장으로, 이곳에서 설정된 표준을 다른 국가들도 채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표준을 주도한 국가가 향후의 시장을 주도하면서 선도자의 이익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녹색경쟁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새로운 시장의 선점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력을 집중하고 있는 주요 국가들의 정책을 살펴본다. 일본 : 오일쇼크 이후부터 지속된 녹색기술 개발, 저탄소사회 실현에 앞장 일 본은 오일쇼크를 겪은 이후 중간중간의 유가 하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과는 대조적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을 개발하.. 2008. 11. 26.
김쌍수 한전사장 - 속도경영 내용 및 전망 현장중심의 속도경영을 추진하겠다던 김쌍수 한전 신임 사장의 공언이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다. 한전은 최근 공시를 통해 자본금 188억5,000여만원의 계열회사인 ‘한전중국국제유한공사’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 이 법인이 77%의 지분을 갖고 있는 자본금 242억5,000여만원의 ‘초작한전발전유한공사’도 함께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기업은 모두 중국의 무척사업에 투자해 왔다. 김 신임 사장이 한전이 중국 전력산업 진출 1호로 치켜세운 ‘무척사업’을 정리하기까지는 채 한달도 걸리지 않았다. 김 사장은 지난 8월 27일 한전의 17대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가가치가 있는 일을 하는 한편, 낭비를 줄이고 부가가치가 발생하지 않는 업무를 과감히 줄일 것”이라고 .. 2008. 11. 26.
한국경제는 붕괴 직전이다 - '사실은 위험해! 한국경제' - 미츠하시 다카아키 미츠하시 다카아키라는 중소기업 진단가이자 작가인 분이 쓰신 "실은 위험해! 한국경제"라는 책이 벌써 작년 7월경에 출간되었더군요. 혹시 추측이긴 하지만, 미네르바님도 이 책을 참고하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의 번역본이 시중에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분이 최근 일본의 잡지 중 "VOICE" 라는 곳에 한국 경제에 대해 글을 남겼더라구요. 좀 읽어 보다가 흥미가 있어서 한번 쭉 번역을 해봤는데 미흡하지만, 혼자 보기엔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결론은 제 생각과 같이, 이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가 스스로 궁핍한 생활을 자처해야 하며, 급여가 좀 삭감되더라도 수출 극대화를 위해 좀 희생해서 다시 무역수지 흑자 기조로 들어서자는 것이긴 한데... 한번 봐 보시죠... 혹시 오역이 있더라도 .. 2008. 11. 25.
日 일본 자동차업계 - 대규모 감원 및 감산 한파, 그럼 울산은, 현대는 ? 며칠 전 TV에서 일본 도요타 자동차 감원에 따른 여파를 본 적이 있다. 도요타 공장이 있는 지역은 도요타로 인해 유지되고 발전하고 있었다. 그로인해 도요타의 침체는 지역경제의 몰락을 의미했다. 도요타의 임시직에서 해고 당한 사람의 일상을 따라가며 보여줬는데, 기숙사에서 쫒겨나 가장 싼 모텔방에서 통장의 돈을 까먹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아침은 삼각김밥과 우유고 점심은 없고 통화요금이 좀 더 싼 공중전화기로 구직활동을 하고 추위에 떨며 콧물까지 흐르고 있었다. 기숙사에서 쫒겨나 등본을 발급받을 수가 없어 더욱 취직이 어려웠다. '경기가 언제 회복될 진 모르지만 그 전에 자신이 살아남을 지는 알 수 없다' 는 그의 말이 참 가슴을 답답하게, 아프게 했다. - 해당기사- 세계 경기 악화로 일본 자동차 업체의 .. 2008.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