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건축 - 알랭 드 보통
행복의 건축 | 원제 The Architecture of Happiness (2006) 알랭 드 보통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 이레 , , 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의 2006년 신작. 사랑, 문학, 여행, 철학 등의 영역에서 그 특유의 명민하면서도 유쾌한 글쓰기를 해왔던 그가, 이번에는 건축을 이야기한다. 우리 삶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공간, 그 공간을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답게 구축해내는 건축. '실용적인 동시에 예술적인' 특성을 지닌 건축의 독특한 영역에 위치에 대한 드 보통의 파악은, '건축이 어떻게 인간의 행복을 증진시키는가'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건물은 말을 한다. 그것도 쉽게 분별할 수 있는 주제들에 관해 말을 한다. 건물은 민주주의나 귀족주의, 개방성이나 오만, 환영이나 위협, 미..
2008. 12. 23.
왜 고전을 읽는가 - 이탈로 칼비노 Italo Calvino
왜 고전을 읽는가 이탈로 칼비노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 민음사 보르헤스, 마르케스와 함께 현대 문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독서기. 호메로스, 오비디우스 등의 고대 작가에서부터 스탕달, 톨스토이, 플로베르, 발자크를 비롯해 마크 트웨인, 찰스 디킨스, 헨리 제임스, 보르헤스 등의 현대 작가에 이르기까지 30여 명의 고전 작가들과 작품들에 대한 글을 모았다. 1950년대부터 1985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일간지 서평이나 책의 서문 혹은 연설문으로 발표했던 글들을 묶은 것으로, 총 서른여섯 편의 에세이들은 대부분 채 몇 페이지가 되지 않는 짤막한 글들이다. 칼비노는 책의 서두에서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열네 가지를 설명하고, 자신이 개인적으로 정전(正典)으로 삼..
2008. 12. 22.
[책] 나는 펜이고 펜이 곧 나다 - 한국 만화가들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
나는 펜이고 펜이 곧 나다 - 한국 만화가들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 장상용 (지은이) | 크림슨 의 개정판. 첫 출간 당시 사정상 포함되지 않았던 박인권, 김동화, 장애인 만화가 지현곤이 추가되었다. 이현세의 서문이 추가되었으며, 출간 이후 세상을 떠난 고우영, 박봉성에 관한 내용들이 수정 및 보완되었다. 김동화, 고우영, 이현세, 허영만, 김수정, 지현곤, 황미나, 신일숙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의 인생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 노력했던 시절의 에피소드, 만화가로 성장한 사연, 만화가 하찮은 취급을 받을 때 만화계에 몸을 던진 이들의 고난과 역경 등이 담겨 있다. 책속에서 고행을 시작한 박인권은 꼬이고 또 꼬이는 운명이었다. 한 번 추락한 이후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그는 1..
2008.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