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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은 후손 100년에 영향 미친다 - 동기감응론 몇 년 전 풍수의 신비를 벗기겠다는 의도로 TV에서 희한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조상의 유골에서 나오는 생기가 후손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풍수의 동기감응론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시도였다. 한 교수가 세 명의 건장한 남자들에게서 정자를 추출해 각각의 시험관에 담았다. 추출된 정자는 시험관에 담긴 채 세 명의 남자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자리로 보내졌다. 그리고 카메라는 시험관과 그 시험관에서 추출된 정자의 주인을 양분하여 비추었다. 이윽고 교수가 A씨를 뒤에서 턱하고 쳤다. 그 순간 A씨에게서 추출한 정자가 심한 파문을 일며 떨었다. 계속해서 B씨를 쳤더니 B씨에게서 추출한 정자가 시험관 안에서 파문을 일으켰다. 교수는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실험 결과를 코멘트했다. “사람과 정자가 서로 기(氣)로 감.. 2012. 11. 22.
나는 배웠다 - 오마르 워싱턴 Omar Washington 나는 배웠다- 오마르 워싱턴 나는 배웠다.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 받을만한 사람이 되는 것 뿐임을사랑을 받는 일은 그 사람의 선택에 달렸으므로 나는 배웠다.아무리 마음 깊이 배려해도 어떤 사람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신뢰를 쌓는 데는 여러 해가 걸려도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 것을 인생에선 무엇을 쥐고 있는가 보다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우리의 매력은 15분을 넘지 못하고 그 다음은 서로 배워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다른 사람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하기보다 내 자신의 최대치에 나를 비교해야 한다는 것을또 무슨 일이 일어 나는가 보다 그 일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중요한 것을. 그리고 정말 나는 배웠다타인.. 2012. 11. 22.
민중경제학자 일곡 유인호 - '경제민주화'를 말하다. 유인호 평전- 사회변혁을 꿈꾼 민중경제학자의 삶조용래 (지은이) | 인물과사상사 ‘경제민주화 주장’ 유인호 교수, 평전으로 기리다20주기 기념 추모집도 발간… 민중경제학자의 삶 재조명 “어느 날 목사님들이 모여 ‘유 교수는 자본주의가 망한다고 얘기한 지 20년이 지났는데 아직 망하지 않은 걸 보니 거짓말 아니냐’고 농을 걸었습니다. 교수님은 되레 ‘목사님들은 예수 재림을 20년 가까이 주장하고 있는데 내가 한 것이 무슨 대수냐’는 위트를 보여줬어요. 자본주의 위기가 세계적 규모로 퍼지고, 종주국인 미국에서조차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하니 교수님의 예언에 가까워진 셈입니다.” 김병태 건국대 명예교수는 민중경제학자 일곡 유인호 전 중앙대 교수(1929~1992)를 이렇게 회상했다. 지난 5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 2012. 11. 14.
암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방법을 밝히는 실험 - MINA BISSELL 저는 만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전 대부분 만화들이 재밌지 않고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뉴요커' 에서 그린 이 만화는 좋아합니다. (내용: 절대 새로운 생각은 하지 말아라) (웃음) 여기서 남자는 고양이한테 말하고 있어요. 감히 다른 생각을 하지 마라. 저는 저 고양이였던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새로운 사고를 하고 싶어했어요, 아마 제가 이 분야에서, 화학자나 박테리아 유전학자와는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은 저에게 제가 왜 그러든 제가 누구든 제가 말하는 암의 원인이 말도 안된다고 말했어요. 그럼 제가 그것에 대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말해볼게요.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먼저 이미 생물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시는 분에게 죄송하지만, 일단 굉장히 간단하게 발생 생물.. 2012. 11. 14.
화학물질의 가이드라인이 흔들리고 있다. ‘침묵의 봄’에는 침묵해야 하나[강석기의 과학카페 101]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발간 50주년 “아침이면 울새와 개똥지빠귀, 비둘기, 어치, 굴뚝새를 비롯해 수많은 새들의 합창 소리로 요란했지만 지금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들과 숲, 습지에는 침묵만이 드리워져 있다.”-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1962년 9월 27일은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레이첼 카슨의 명저 ‘침묵의 봄(Silent Spring)’이 출간된 날이다. 20세기 후반 나온 과학교양서 가운데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 큰 영향을 끼친 대표적인 책을 꼽으라면 리처드 도킨슨의 ‘이기적인 유전자’,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함께 카슨의 ‘침묵의 봄’이 들어가지 않을까. 살충제 DDT로 상징되는 인류의 과도한 .. 2012. 11. 14.
이제서야 이해할 수 있는 글 -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여기 보이는건 껍데기에 지나지 않아.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다.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만약 어른들에게'창가에는 제라늄 꽃이 피어 있고, 지붕에는 비둘기들이 놀고 있는 아름다운 분홍빛의 벽돌집을 보았어요.'라고 말하면그들은 그 집이 어떤 집인지 관심도 갖지 않는다.하지만 그들에게 '몇 십만 프랑짜리, 몇평의 집을 보았어요.'라고 말한다면'아, 참 좋은 집이구나!'하고 감탄하며 소리친다. '사람들은 어디에 있어? 사막에서는 조금 외롭구나...''사람들 속에서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뱀이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 201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