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바이오부탄올1 박테리아, 석유 없는 세상을 만들다.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GS칼텍스 중앙기술연구소. 이곳에는 하루 80리터(L)의 바이오부탄올(Bio-Butanol)을 시험 생산하는 시설이 있다. 바이오부탄올은 볏짚 등 생물성 원료와 박테리아로 만드는 액체연료다. 오염원을 배출하지 않아 미래 청정 휘발유로 불린다. 하지만 제조 원가가 휘발유의 2~3배나 되는 것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GS칼텍스산(産) 바이오부탄올은 생산성을 대폭 높여 제조 원가가 휘발유와 비슷하다. 12월부턴 자동차에 주입해 상용화 시험을 시작한다. 이를 가능케 한 주역이 바로 KAIST 이상엽 특훈교수(생명화학공학)다. 이 교수는 대장균 같은 박테리아로 유익한 물질을 생산하는 분야에서 세계 최선두권에 속하는 학자다. 그는 박테리아의 생체대사(代射) 활동 전반을 새로 설계하고 이를.. 2012.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