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1 노벨문학상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 인터뷰 "문학을 통해 타자(他者)를 받아들이고 인격의 변화 일으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Jean Marie Gustave Le Clézio · 68)는 한국을 사랑하는 프랑스 소설가다. 이화여대 해외 학술원의 석좌교수로서 올 한 해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에서 보낸 그는 노벨상 발표 일주일 전까지 서울에 있었다. 오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상을 받기에 앞서 4일 파리의 자택에서 조선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한 르 클레지오는 "내가 서울에 있을 때 1유로가 약 1200원이었는데, 전 세계적 경제 위기의 여파로 인해 1유로가 거의 2000원이 될 정도로 원화 가치가 폭락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위로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에도 '보람' '정(情)' '매미' '삼국유사' 등의.. 2008.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