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1 G20은 거짓말 회의 - 세계 언론 평가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금융정상회의를 갖고 5개 원칙과 47개 중단기 실천과제에 합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지만 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성명서는 추상적인 내용을 담는데 그쳤으며 구체적인 진전 사항도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럽 언론은 날을 세웠다. 유럽 국가들이 규제 강화와 국경을 초월한 규제기구 설립을 추진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한데다 신흥경제국에 주도권을 빼앗길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겹친 탓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일간지인 '라 리퍼블리카'는 G20 정상회의를 "거짓말 회의"라고 몰아붙이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 신문은 "G20이 던진 유일하게 확실한 메시지는 새로운 세계질서의 탄생"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의 재편을 가능케 하는.. 2008.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