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다랑논1 청산도 구들장논, 바람 막는 제주 돌담밭 물 안 빠지게 논바닥에 돌판 제주 돌담밭은 2호로 선정 정부, 15억씩 들여 관광지로 전남 완도에서 배로 50분 거리에 있는 청산도.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로도 유명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곳곳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비경이 숨어 있다. 하지만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면 이 섬의 보물은 따로 있다. 높지 않은 산 언덕마다 들어선 계단식 ‘다랑논’이다. 조금의 땅도 허투루 두지 않겠다는 듯 비탈을 떠받치고 있다. 다랑논을 남해안 지역에서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청산도의 다랑논은 특별하다. 축대처럼 자갈을 쌓아올린 계단식 논의 단면에는 배수로가 나 있고, 논 밑바닥에는 마치 온돌처럼 자갈이 깔려 있다. 이른바 구들장논이다. 다랑논의 일종이지만 청산도에서만 볼 수 있다. 왜 .. 2013.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