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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2

[2020년] 경제위기를 말하는 근거들, 그리고 세계 정세와 전망 금융위기가 2020년 전후 찾아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분석한 겁니다. JP모건 보고서는 “유동성 와일드카드를 쓸 수 있게 된 덕분에 우리는 다가오는 금융위기를 최소한 역사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몰아갈 것”이라며 “이번엔 2008년보다 약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물론 지난 10년간 국제 금융독점체들은 대응책을 준비했습니다. 바젤 III* 도입과 국제회계기준 강화로 은행 건전성을 높여왔습니다. 2008년에 비해 약할 거라는 주장은 이를 근거로 합니다. 이들은 2008년 이전에도 고도로 금융공학이 발달해 금융공황은 없으며, 설령 있다 해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공황을 예측하지 못했고 부실모기지 규모조차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결론부터 말.. 2019. 10. 10.
식량으로 보는 새로운 지정학 중동부터 마다가스카르까지, 높은 가격은 토지수탈을 낳고 독재자를 몰아내고 있다. 21세기 식량 전쟁에 어서오라. 지난해처럼 세계의 밀 가격이 75%까지 오를 때, 미국에서는 2달러짜리 빵 한 덩어리와 원가 계산한 2.10달러 사이의 차이를 뜻한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뉴델리에서 산다면, 그것은 비용이 치솟는 진짜 문제이다: 실제로 세계의 밀 가격이 두배가 된다는 것은 차파티 값이 두배가 되어 손으로 가루를 내기 위하여 시장에서 집으로 밀을 날라와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쌀도 마찬가지다. 만약 세계의 쌀값이 두배가 된다면, 그렇게 자카르타에서 네 인근 시장의 쌀값이 된다. 그리고 그렇게 인도네시아인 가족의 저녁 밥상에서 밥 한 그릇의 값이 된다. 2011년 새로운 식량 경제에 온 걸 환영한다: 가격.. 2013.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