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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 재배2

작두콩 꽃이 피고, 콩도 여물어 간다. 작두콩이 잘크고 있다. 조금 늦게 심은 감이 있어서 걱정하고 있는데 작년 경험으로는 늦가을까지 무난했던 걸로 기억한다. 작두콩은 별다른 병해충이 없고 고라니도 먹지 않아 재배하기가 수월하다. 다만 콩깍지가 여물어 갈 쯤에 노린재가 빨대를 꼽아 쪽쪽 빨아먹어 콩이 여물지 않는 피해가 있다. 작두콩을 보면 새삼 콩꽃이 이렇게 예쁜가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 보통의 콩꽃은 작고 앙증맞은 느낌이 드는데 작두콩꽃은 청초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꽃을 보고 있노라면 계속 키우고 싶은 작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 물론 꽃만이 작두콩의 매력은 아니다. ㅎㅎ 작두콩 생태 및 효능 자료 작두콩 - 블로그 내 자료 검색 작두콩 다수확을 위한 재식거리 및 파종시기 2012. 8. 21.
작두콩 지지대를 만들었다. 작년에 논 뒷산에 나무를 정리하면서 한 곳에 모아뒀는데 거기서 쓸만한 가지들을 골라서 작두콩 지지대를 만들었다. 밭과 과수원에 설치했는데 수작업으로 하니 2일이 걸렸다. 설치하고 나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손수 원시적인 방법으로 해서 더 기분이 좋았나보다. ㅋㅋ 내년에 추가로 설치해야겠다. 파종은 나무 한 기둥당 2개씩 심어서 타고 올라가게 했다. 가지 하나당 2m정도 길이다. 농사를 짓다보니 대나무가 참 유용하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된다. 흔히들 많이 쓰는 고추대도 대나무가 있으면 잘라서 쓰면 되는데 없으면 사야한다. 나무 가지를 잘라서 쓰면 될 것 같지만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고 가벼운 나무가 흔치않다. 이번에도 적당한 가지를 찾는 것도 쉽지 않고 자르는 것도 어려웠다. 농사를 지을 수록 대나무 .. 2012.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