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사료1 연어에게 채식을? 치솟는 국제 사료값 때문에 육식어종인 연어도 채식주의자가 돼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상 기온으로 남미 연안의 멸치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연어에게 멸치 대신 콩이나 해바라기씨를 먹이는 양식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과 미국의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물고기인 연어는 대표적인 육식어종. 어린 자연산 연어는 강에서 살면서 물에 사는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커서 바다로 나가면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다가, 더 크면 갑오징어나 꼴뚜기를 먹고 산다. 이런 식성을 감안해 양식업체들은 연어에게 그동안 어분(魚粉ㆍ물고기 간 것)을 가공한 사료를 줘왔다. 그러나 최근 어분의 주원료인 멸치 값이 치솟으면서 더는 동물성 사료를 사 먹이기가 어려워진 것.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최근.. 2013.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