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만1 라마크리슈나 - 제자들에게...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말로 하기는 쉽다. 그러나 이것들을 가지고 음악을 만들기는 어렵다. 진리를 이야기하기는 쉽다. 그러나 그것을 체험하고 실천하기는 어렵다. 빈 그릇에 물을 부으면 소리가 난다. 그러나 그릇이 차면 소리가 나지 않는다. 신을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신의 존재와 그 본질에 대한 무익한 논쟁으로 가득차 있다. 그러나 일단 신을 체험하게 되면 말없이 신의 은총에 젖어 있다. 잔치에 초대되었을 때 처음에는 왁자지껄하다.그러나 그 왁자지껄한 소리는 음식이 들어오기 전까지이다. 음식이 들어오게 되면 조용해 진다. 식사가 다 끝나고 다과가 들어오게 되면 더욱 조용해 진다.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오게 되면 이제 오직 먹는 소리밖에 들이지 않는다.그리하여 잔치가 다 끝나고 손님들이 할 일은 잠자러 가는 일 뿐이.. 2013.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