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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투자2

북한의 비날론 산업 1. 북한의 비날론 산업 개요 비날론(Vinylon)주1)은 석탄(무연탄)이나 석유에서 얻어지는 폴리비닐알콜(PVA)계 화학섬유로로 북한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과학자인 이승기 박사에 의해 1939년에 ‘합성섬유1호’라는 명칭으로 개발되었다. 이후 북한당국의 지원 하에 비날론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1956년 시제품이 생산되는 등 상용화의 길을 모색하였고, 1961년에는 평남 함흥에 년산 5만톤 규모의 2.8비날론공장을 세워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추었다. 북한은 비날론을 민족의 주체섬유로 대대적 선전을 하며 인민들의 의복생활 개선에 비날론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펼쳤고, 나일론 등의 대체 섬유원료 생산이 부족한 현실에서 비날론은 북한주민에게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섬유원료였다. 즉, 북한은 원유가 .. 2013. 6. 14.
북·중관계 얼려버린 광산 개발권 - 착취하는 중국 중국 측이 50억 달러를 들여 북한에 투자하기로 한 대상이 무산광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북한의 어려운 처지를 기회로 광산 개발권을 헐값에 후려치려 하면서 북·중 관계도 다시 냉각되고 있다. ‘북한투자 전용 펀드’를 조성해 북한 지하자원을 독점하려던 중국의 시도가 벽에 부딪혔다. 지나친 헐값 매입 시도에 대한 북한 측의 반발 때문이다. 북한 최고인민회의(9월25일)가 열리기 전이었던 지난 9월22~23일 베이징에서는 북한의 합영투자위원회와 중국 해외투자연합회가 참여한 ‘북·중 투자협력 포럼’이 열렸다. 양측은 ‘북·중 민간자본전략 협력 협의’를 체결하고 약 30억 위안(약 5300억원, 약 5억 달러)의 대북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그러나 이 30억 위안은 대외적으로 공표된 수치일 뿐 내부적으로.. 201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