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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재배2

머위꽃이 피어난다. 머위잎이 보이더니 어느새 머위꽃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다. 햇빛이 잘드는 양지쪽에서 꽃이 많이 피어난다. 우리나라는 머위잎이나 머위대를 많이 먹지만 일본에서는 머위꽃을 먹는다고 한다. 작년엔 시기가 늦어 머위잎과 머위대만 채취해서 나물로 여러번 먹었는데, 이번엔 꽃을 꼭 먹어보고 싶어 채취하였다. 헌데 막상 먹을려니 요리법이 별로 없고 대부분 튀김이었다. 하는 수 없이 튀김으로 먹었는데 쓴맛과 쓴향이 너무 강해 많이 먹을 수 없었다. 머위잎이나 머위대보다 2배정도 강한 것 같다. 특히 쓴향이 독특하게 아주 강하다. 기름에 튀겨도 그 정도이니 나물로는 먹지 못할 듯 싶다. 다음에 된장국을 끓일 때 넣어봐야 겠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된장에 소금기가 있어 향을 거의 느낄 수 없다고 한다. 대부분의 식물들이 그.. 2012. 4. 10.
머위가 돋아나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마구마구 머위싹이 돋아나고 있다. 한차례 뜯어서 나물로 먹었는데 머위 특유의 쓴맛이 강했다. 새싹은 조금 덜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 역시 머위는 쓴맛이 강하다. 어머니는 하루정도 물에 담가 놓아 쓴맛을 조금 빼고 나물로 무쳐 먹는다고 하셨지만 나는 쓴맛을 좋아해서 바로 무쳐서 먹었다. 햇빛이 많이 드는 양지쪽에 많이 올라왔고, 음지쪽은 이제 싹이 돋아나고 있다. 땅을 따라 흐르는 냇가가 물도 많고 길어서 머위가 아주 많다. 작년에는 묵은 땅쪽이 너무 우거져서 가보지 못했는데 겨울에 정리를 하고 이번에 올라가보니 머위밭이 아주 넓게 분포하고 있었다. 올 봄은 부지런히 캐서 먹어야 겠다. 근데 넘 자주 많이 먹으면 질리기도 하지만 약간의 중독증상 비슷한게 있으니 무엇이든 적당히 먹어야 한다. 쑥.. 201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