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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4

강원도 백담마을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마을 사람들 강원도의 설악산 밑에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특별한 마을이 있다. 마을 공금으로 10억 원을 가지고 있고, 올 한해 마을 예산만도 2억 7백 여 만원! 모두 마을과 마을 주민을 위해 쓰이는 돈으로 마을에서는 각 가정에 매년 100만원을 지급한다. 게다가 한 달에 한번 쓰레기봉투도 사서 주는데, 과연 어떤 마을인가? 강원도의 백담마을, 마을 주민들은 모두 마을에서 운영하는 마을 기업의 주주들. 마을에서는 버스회사와 특산물 판매장이라는 두 개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해 만 무려 20억 원의 매출을 냈다. 덕분에 50여 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모두, 마을 기업 사업 덕분이다. - SBS 현장21 ㆍ황태 등 특산물 팔아 일자리 창출.. 2013. 3. 27.
귀농과 마을공동체 이남곡, 장수농부 내가 땅을 사게 만들도록 역할을 한 게 멧돼지였습니다. 왜 그런지 짐작이 갑니까? (제가 사는 곳은) 골짜기 위에 논을 작했는데, 첩첩산중인데 일조량이 굉장히 좋습니다. 된장발효조건도 좋습니다. 고르다보니까 좋은 곳을 골랐습니다. 멧돼지가 벼 익은 것을 좋아합니다. 복숭아도 익은 것 좋아합니다. 벼가 익으니까 멧돼지가 분탕을 쳐버립니다. 그래서 전 주인이 멧돼지 때문에 농사를 못 짓겠다고 해서 제가 그곳을 사게 됐습니다. 멧돼지 아니었으면 거기 자리 잡기 어려웠을 것입니다(웃음). 작년에 이사 온 분이 저보다 한 살 위입니다. 이 분이 얼마나 부지런한 지 (뒷산에 저는 한 번도 못 올라가봤다), 이 분은 등산로를 만들어서 9부등산로까지 개척했습니다. 이 분이 지난 등산하러 가셨다가 멧돼.. 2010. 8. 2.
가비오따스 - Gaviotas 생태마을 과거와 현재 이 책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가비오따쓰(Gaviotas)'는 미국의 국영 라디오방송의 '해결책을 찾아서'란 방송시리즈가운데 하나로 기획된 프로그램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책으로 엮은것이다. 앨런 와이즈먼은 인간 없는 세상을 통해 먼저 만났었다. 이 책에서는 지구라는 생명체가 인간이 사라진 다음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에 대해 아주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인간이 사라진다면 오랜 시간이 걸릴지라도 지구가 인류 이전의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 주장하며 인간을 지구의 해충으로 취급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비난하거나 죄책감에 빠져 있지 않고 조목조목 자신의 예상과 그 증거와 증언을 풀어놓는다. 러시아의 체르노빌, 아프리카와 아마존 등 세계를 누비며 지구와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샅샅이 되짚는 내용의 미.. 2008. 11. 10.
생태공동체의 희노애락 - 가비오따쓰 <세상을 다시 창조하는 마을> 스페인어로 `강갈매기'를 뜻하는 가비오따쓰는 나무 한 그루 없는 콜롬비아 사막에서 시작된 작은 생태 공동체다. 거기에는 적도의 미풍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풍차, 식수의 세균 제거를 위한 태양열 주전자, 공식 통행수단인 `사바나 자전거', 약국 대신 약초전문점이 있다. 1970년대 문명화된 서구 사회의 모습에 회의를 느낀 가비오따스의 건설자들은 태양열과 풍력이라는 대체 에너지만으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든다. 그들은 고군분투를 거듭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의 모델을 찾아 자료를 수집하고 원주민 문화에서도 그 가능성을 탐색하기에 이른다. 가비오따스는 이전의 삶의 방식과는 다르게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곳곳에서 보여준다. 새로.. 200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