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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2

앵두나무에 꽃이 피고, 고사리와 원추리도 쑥쑥 올라온다. 앵두나무에 꽃이 폈다. 온 가지에 빽빽이 꽃봉오리가 달려있다. ^^ 아래쪽 부터 꽃이 피고 있다. 이 녀석은 우리나라 토종 산앵두나무 '이스라지'다. 고사리도 벌써 올라온다. 날이 많이 풀리긴 했나보다. 그치만 아직 많지는 않다.다음주 부터 본격적으로 채취하면 될 듯 하다. 자생하는 원추리도 곳곳에서 부쩍 자라나 있다. 원추리는 나물로도 먹을 수 있는데 독성이 있어 여러번 데쳐고 주물러서 독성을 빼는 작업을 해야한다. 데치고 주무르다 보면 거품이 나오며 독성이 빠진다. 작업이 좀 번거롭기도 하고 맛있는 봄나물도 많으니 아직 먹고 싶은 마음이 많지는 않다. ^^ 2012. 4. 17.
묵은 땅을 개간하다. 오랫동안 묵었던 땅에 나무들과 덤불만을 제거하고 살릴려고 했으나 굴삭기를 쓰니 역시 지표가 어느정도는 훼손되는 것 같다. 하지만 자연은 참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속에서도 땅을 가르고 올라오는 고사리들~ 헌데 고사리에는 왜 항상 개미가 있을까? 참취다. 끊었을 때 향이 정말 좋다. 큰 것들은 쌈도 싸먹고 나물로 무쳐서도 먹고 잘 먹고 있다. 자연에서는 넘치도록 베풀지만 알지 못해 보살피지 않고 버리며 훼손하게 된다. 농사를 시작하며 무엇하나 훼손할 수 없어 일단 모든 걸 그대로 두고 있다. 공부 열심히 하며 최대한 함께 소통하며 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칡순이다. 흔히들 농사에서는 골치덩어리라 하지만 알면 알수록 대단한 녀석이다. 옛적엔 옷도 만들고 끈으로도 쓰고 약으로도 구황식물로도 만능이라 할 .. 2011.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