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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를 대비하는 투자 전략

by 성공의문 2020. 4. 3.

· 21과 66
새로운 행동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는데 21일이 걸리고, 습관이 몸에 배는데 66일이 걸린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재해가 거의 모든 인류에게 새로운 경험을 강요하고 있고, 그 와중에 익숙함과 편리함 그리고 필요성에 대한 각성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여는 양상입니다. 물론 이번 충격으로 더 어려워지는 분야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요컨대, 이번처럼 정말 큰 계기가 왔을 때, 변화의 방향을 제대로 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키워드는?
경제/사회/정치(지정학) 등 광범위한 영향이 있겠지만, 비즈니스 관점에서 좁혀보면 일단 급부상한 키워드는 ‘언택트(Untact)’와 ‘건강’인 것 같습니다. 개인주의/고령화로 인해 원래 심화되던 추세이긴 한데, 이번 계기로 한층 더 각성되고 강화되고 있습니다. 최고 수혜 섹터는 물론 IT(Service)와 Bio(Healthcare)로 판단됩니다.


· Digital Untact Business
특히 Software/Contents 중심의 IT Service에 주목합니다. Digital기반 Untact가 우리 삶 곳곳에 자연스레 강요된 형태로 침투하고 있는데, 동 산업이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인류는 이제 가정에서의 소비, 직장에서의 일, 상호간의 금융 거래 등에 있어서 더욱 Digital기반 Untact 방식으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 소비: 재화 중심의 E-Commerce 확대는 물론, 문화/엔터테인먼트/교육 등 서비스 소비에도 새로운 패턴과 비즈니스가 열립니다.
• 업무: 재택/원격 등 시공의 제약을 넘고 Digital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process/tool 들이 활발해집니다.
• 금융: Big tech 중심의 platform 기반 fin-tech 비즈니스가 더 큰 동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간의 욕구
불가피한 여건에서 쓰게 된 Digital Untact 서비스 들이지만, 일단 맛을 본 이상 관련 욕구는 더 확장될 개연성도 있습니다. 가령, ‘쌍방향 화상’은 단순 대화나 회의를 넘어 이미 교육/게임 등으로 확장되고 있고, 앞으로 여행/레져/스포츠 등의 체험 산업까지 꿈꿔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일 여기에 VR/AR기술까지 더해진다면 시장은 더욱 커질 수도 있습니다. 과거엔 스마트폰이 처음 나오고 이후 엄청나게 많은 앱(Application)들이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 준 바 있는데, 이번에는 IT ‘서비스’ 경험이 더 많은 컨텐츠와 S/W의 개발을 부추기는 양상입니다.


서비스 경제의 위엄
더불어, 이러한 IT 서비스 주도 덕분에 관련된 IT Hardware들도 당연히 긍정적인 후방 효과를 누리게 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가령, 당장 이번에 글로벌리 경험되고 있는 데이터 트래픽 급증 현상은 5G/데이터센터는 물론 CPU/GPU/반도체 등까지 광범위한 수요를 낳고 있습니다. 요컨대, ‘99년은 PC, ‘08년은 스마트폰이 IT를 주도했다면, 이제는 서비스가 또다른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관련 인프라 및 디바이스까지 견인하는 모습입니다.


문자 그대로, ‘생존’에 관한 지출
한편, 이번 충격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인류의 경각심은 한층 높아졌을 겁니다. 물론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졌을 테고요. 재난영화 같은 바이러스는 속성상 다시금 등장할 수도 있고, 최선은 건강한 면역 상태를 유지하는 것임은 당연합니다. 물론 독일 vs. 이태리의 비교처럼 국가 차원의 의료체계 확충도 상당기간 이어질 겁니다. 바이러스 백신 등 Bio Technology도 더 활발해질 것이며 기저질환 관련 치료제도 더 많이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의 트렌드가 단순히 몇 달 만에 수그러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IT서비스(온라인/플랫폼/디지털/소프트웨어)와 Bio(Health-care)는 이번 계기로 상당기간 지속될 더 큰 모멘텀을 받은 반면 (특히 미국의 경우) 그간 부담스럽던 밸류에이션이 해소되었고, 최근 Big-tech들에게 엄습하던 정부의 규제(regulation) 리스크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쪽에서의 규제 리스크는 Big-tech들에게 사실상 유일한 리스크나 다름 없었는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반인(유권자) 들이 친숙해졌을 뿐 아니라 필요성(불가피성)을 인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추가 고려사항들
한편 이번 충격은, 상당수 기업들로 하여금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키고 미래사업을 앞당기는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물론 힘든 과정이지만, 새로운 기회를 잉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이번 경험으로 인해 생산/조달 측면에서 GVC(Global Value Chain) 다변화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된 만큼, 일부 핵심 부품소재의 국산화 작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되며 제2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데자뷰가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번 기회에 비주력사업 매각/철수 등 적극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고부부가치를 지향하는 미래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기업군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질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변화 : 인터넷 의존 심화
코로나19가 데이터 트래픽에 미치는 영향

 


• 코로나19 영향으로 1)온라인 쇼핑, 2)원격 근무, 3)스트리밍 서비스, 4)게임 사용량이 급증하며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 추세
•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에 따르면 3월 12일~19일까지 웹 트래픽이 전주 대비 22% 상승
• 지난 20일과 22일 미국 데이터 트래픽은 최고 수준 기록
• NAVER 앱 총체류시간은 코로나 사태 발생 후 30% 가까이 증가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변화 : 온라인 쇼핑은 호황
생필품과 식료품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쇼핑 패턴의 변화

 


•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외출자제 지침 등으로 소비자의 오프라인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생필품 소비를 중심으로 온라인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 미국: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명에 육박하자 ‘외출 금지령’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 이에 따른 온라인 쇼핑 이용 확대 전망
• NAVER 2월 거래액 급증, 1분기 YoY 30% 증가, 2분기는 38% 증가에 이어 4분기는 60% 급증 전망
• 이커머스 채널 매출이 적은 토요일과 일요일 판매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 30%, 32% 증가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변화 : 온라인 음식료품 배달 수요 급증
미국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

 


•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소비자의 온라인 음식료품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
• 인스타카트, 월마트 그로서리, Shipt 등 미국 음식료품 배달 서비스의 일 평균 다운로드는 2월 평균 대비 최소 각각 218%, 160%, 124% 증가
•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미국 소비자의 구매 패턴의 변화가 나타나며 온라인 음식료품 시장의 가파른 확대 예상. 더구나 마케팅비 지출 없이 자연 유입을 통해 충성 사용자 확보가 가능해지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변화 : 극장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트리밍 사용 시간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 급증

 


• 인터넷 트래픽 급증에 따라 유럽집행위원은 스트리밍 업체들에게 SD화질 전환 권고. 이는 트래픽 증가에 따른 인터넷 정체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
• 넷플릭스, 유튜브는 향후 30일간 유럽지역 스트리밍 화질을 낮출 것. 해당 조치로 유럽 내 트래픽 정체의 약 25% 수준 감소 가능할 것으로 예상
• 동영상은 인터넷 사용자 데이터의 60%를 차지하며, 넷플릭스는 전체 동영상 데이터의 12% 수준 차지
• VOD서비스 제공 없이 OTT 개봉, VOD 동시/조기 개봉 등 스케줄 조정. OTT 업체에 긍정적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변화 : 온라인게임 이용량 급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게임 이용자 및 이용시간 증가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 활동 시간이 증가하며 북미 지역과 유럽 지역에서 Nvidia의 5G 클라우드 게임 GeForce Now 매진
• 게이머 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스팀 동시 접속자 2,000만 명 돌파 및 증가 추이 지속
• ‘폴딩 앳 홈’ 프로젝트 확산. CPU/GPU 성능 기부로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 분석과 신약 개발을 도울 수 있는 프로젝트 진행 중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변화: 커뮤니케이션 앱 이용 트래픽 폭증
세상과의 연결고리,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결국 구독모델의 힘

 


• 상황 ① 화상 회의, 음성 회의, 채팅, 인터넷 전화, 파일 공유 등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앱 이용 폭증
• 상황 ② OTT 스트리밍 플랫폼과 게임 수요도 급증
• 결과: 트래픽 폭증 – 한국, 이탈리아 등은 이미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2배 증가, 미국은 지금까지 20~30% 증가했고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
•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통신 마비 대비하기 위해 1) MS는 비상사태, 정부 관련, 재택근무 순으로 트래픽 이용 우선순위 설정했고 2) 넷플릭스는 유럽에서 저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하기로 결정
• 구독 모델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1) 코로나 수혜 기업 호실적 기대, 2) 전방산업 존재하는 기업 실적 악화 예상
• 미국 및 글로벌 Stay at Home 정책 이후 이와 같은 비상사태 대비하기 위한 서버 및 통신망 증설 기대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변화: 오피스Office 2.0 시대 본격화
재택근무가 가져온 변화

 


• 급격히 퍼진 전염병. 재빠른 재택근무 대처의 핵심 요인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 원격PC, 화상회의 등 기술은 과거에는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서버 기반이었으나, 이제는 원하는 만큼 사용량을 늘릴 수 있는 퍼블릭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서비스가 되기 때문
• 재택근무가 가져온 생에 첫 디지털 경험, 언제 또다시 닥칠지 모르는 위기를 대비해 디지털화에 대한 전환 속도 가파를 것으로 기대
• 디지털화의 중심 구독 기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산업 지속적 확대 예상

코로나19 이후의 생활 변화: 오피스Office 2.0 추천주
단기 vs 중장기 추천종목

 


• 추천주 ① 협업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Teams(MSFT US)
• 추천주 ② 기술력 바탕, 독보적 시장점유율 유지 가능한 미드/스몰캡: 화상회의 대표 기업
줌비디오(ZM US), 전자서명 시장점유율 70% 도큐사인(DOCU US)
• 추천주 ③ 일시적인 이용량 급증 산업 내 기업: 1)원격 PC – 시트릭스(CTXS US), 2)동영상 전송
CDN 기술 업체 - 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MI US), Fastly(FSLY US), Cloudflare(NET US), 3) 트래픽당 비용 청구되는 클라우드 보안 기업 - Zscaler(ZS US) 

NAVER (035420 KS)
광고 주고, 전자상거래, 웹툰 그리고 금융 등 비대면 사업의 성장 모멘텀 확보
-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한 소비 심리 악화와 행사, 여행 등 오프라인 활동 취소로 광고 시장은 위축
- 3월 이후 미국, 프랑스, 남미의 네이버 웹툰 앱 다운로드가 급증, 웹툰 서비스 글로벌 진입에 성공
- 2월 전자상거래 시장이 34% 증가한 가운데 NAVER와 쿠팡이라는 시장 과점화 현상은 뚜렷
- 본계좌 인가, 간편 결제 신용 공여 그리고 금융 상품 중계로 파이낸셜 매출 급증 전망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2021년이 될 수록 개선될 전망
- 2014년 이후 실적 개선을 주도하던 모바일광고 성장은 둔화되고 여타 사업부 매출이 급증하는 시점
- 웹툰은 일본, 동남아 시장에 이어 미국에서 1위 등극 2020년 프랑스, 스페인, 남미 적극 공략 중  
- 네이버 파이낸셜은 국내 금융 플랫폼에서 라인, 소프트뱅크와 함게 일본, 동남아 지역 확대 예정 
- 웹툰, 네이버파이낸셜은 2022년 이후에 나스닥 상장 예상으로 밸류에이션 기대감을 높여줄 전망

마이크로소프트 (MSFT US)
코로나19로 입증된 MS의 영향력
MS가 준비한 차세대 핵심 플랫폼 Teams, 위기로 이용자/인지도 모두 급증
- 2011년 화상 통화 플랫폼 Skype 인수에 이어, 2017년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 Teams 출시
- 업무 커뮤니케이션이 곧 기업 업무 전반의 핵심이라는 판단
- Teams는 화상/음성회의, 전화, 채팅, 파일공유, 파일 동시 수정 등 다양한 기능 포함
결국 Teams→Office → 클라우드 Azure로 이어지는 번들 제품 시너지로 마진 개선 기대
- 효과 ① Teams는 MS의 번들용SW ‘Office365’ 프리미엄 버전에 포함. 따라서 구독 유인 유리
- 효과 ② Teams 사용 증가에 따른 트래픽 증가는, 트래픽 당 비용 청구 가능한 클라우드 매출에 유리
- 결과: 제품 간 번들 판매로 마진 개선 기대
- 지난 1년간 30배까지 올라갔던 fwd P/E는 21.5배로 떨어진 상황
- 1) 이번 위기 상황에서 디지털 경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중요성 강화 인식, 추가 시장 확대 기대 2) 업무용 플랫폼 구독자수 확보는 중장기적인 MS 성장에 긍정적

아마존 Amazon (AMZN US)
코로나19로 온라인 음식료품 시장의 가파른 확대
투자 포인트
-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소비자의 온라인 음식료품 배달에 대한 수요 급증
- 아마존은 이에 대응하여 10만명 추가 고용 발표. 3Q19 1일 배송 투자로 채용한 10만명과 유사
- 향후 미국 소비자의 구매 패턴의 변화가 나타나며 온라인 음식료품 시장의 가파른 확대가 예상
- 아마존은 2일, 1일, 당일 및 2시간 배송 경쟁력을 통해 온라인 음식료품 시장에서도 우위 확보 전망
주가 및 밸류에이션
- 코로나19의 제한적인 영향을 감안하면 아마존 주가의 저평가 상태 지속.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 아마존의 2020년 매출액은 3,311억달러 (+18 %YoY)로 추정하며 기존 추정치를 유지. 오히려
단기적인 생필품 수요 증가와 2H20 아마존 사용률 개선을 감안하면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 존재 
- 아마존 2020년 EV/EBITDA 19배 (EBITDA +16% YoY)에서 거래 중.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아
마존의 EV/EBITDA 17배 대비 소폭 높으며 전자상거래 사업 수익성 부진 시기인 2014년 28배 대
비 낮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
• 3/30 기준으로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임상 시험 수는 약 227 건
• 3/15~3/30 2주간 임상시험 100건 이상 증가
• 임상3상 remdesivir, hydroxychloroquine, lopinavir/ritonavir, sarilumab, tocilizumab 등
• 임상3상 아이템은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었거나 허가 받은 약품
• 다수의 코로나19 백신 및 항체의약품 개발 중. 임상에 진입한 아이템은 mRNA 백신 mRNA-1273
• 렘데시비르는 동정사용(Compassionate Use)으로 치료에 사용 중. 동정사용요청 폭증
• FDA는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승인(EUA)
코로나19 치료제 중 최초의 긴급사용승인. 중추적 임상데이터는 발표되지 않음 
• 향후 이벤트는 remdesivir의 중국 및 글로벌 임상데이터(4월), 클로로퀸 글로벌 임상데이터 등
• 긍정적 임상 데이터는 동정사용 및 긴급사용에 대한 과학적 근거. 섹터 센티멘트 회복 계기 판단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 확대로 성과 기대
• 바이러스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다양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가능
• 국책 과제 및 기부금 등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기술력 레벨-업 예상
- 빌게이츠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1억 달러 기부
• 빅파마 중 사노피와 화이자, 존슨앤존슨, 일라이 릴리 등이 개발 시작
• 국내 업체는 셀트리온과 제넥신, 앱클론 등이 시도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현황  


원격의료의 본격적 확산 기대
코로나19는 원격의료의 구조적 성장의 촉매 -> 규모의 경제를 이룩한 글로벌 대형기업 수혜
예상
• 미국과 중국사례를 통해 원격의료가 비용절감과 효율적 의료자원 활용에 효과 있음을 글로벌하게 증명
•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주력이던 사보험시장에서 공보험시장과 병원시장으로 침투가 가속화될 것
• 원격 모니터링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 -> 제공 서비스 다각화 측면(응급환자 스크리닝 + 정신질환 + 2차소견)
• 원격의료는 플랫폼 비즈니스 성격상 규모의 경제를 이룬 기업이 유리할 것, 글로벌 대형기업이 유리하며 글로벌 단위로 Scale-up을 하기 위한 M&A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판단

 


헬스케어 관련 매출액 증가 기대
병원 인프라 및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증가 기대
• 음압격리병상, 모니터링 기기 등 병원 인프라 확충 예상
- 마스크, 보호복 등 방역용품 부족 사태 경험으로 충분한 재고를 준비해 둘 것으로 예상
• 기저질환자 중심으로 건강관리 인식 제고. 해당 의약품과 면역 관련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증가 가능
- 심혈관질환 / 당뇨 / 만성호흡기질환 / 고혈압 / 암 順
• 백신, 당뇨, 고혈압 치료제의 현재 미국 처방 금액은 이미 과거와 다른 패턴
• 대표적으로 당뇨 치료제 트룰리시티, 고혈압 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 상당히 가파르게 증가
• 화이자의 13가 폐렴구균백신 프레베나13도 과거와 다른 처방 금액 패턴

 


텔라닥 헬스 Teladoc Health (TDOC US)
코로나19로 구조적 성장이 가속화될 세계 최대 원격의료 업체
투자포인트
• 의사와 환자를 연결시켜 환자에게 비용절감과 의사에게 부가수익을 제공하는 의료 플랫폼 기업
• Subscription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 모델(PEPM): 12,000개 이상의 법인고객(Fortune 500대
기업의 40% 포함)과 사보험/공보험 고객 확대 중  총 회원수 56백만명
• 산업평균(2~3%)을 상회하는 이용률(9~10%): 주력사업은 응급환자 스크리닝 + 정신질환/2차소견 등으로 적응증 확대 + Retail 약국을 활용한 채널 확대+병원용 플랫폼과의 X-selling
• 해외 진출: 해외 매출 비중 17년 8%  19년 20%, 글로벌 Play가 가능한 거의 유일한 업체
• 코로나19로 주력인 사보험시장에서 공보험시장과 병원용시장으로 침투 가속화 기대
• 밸류에이션: 12개월 FWD P/S 기준 15.4배로 성장주 중에서도 높은 편
Risk 요인
• 기업고객 및 이용률 증가 속도 둔화
• 경쟁심화에 의한 BEP 달성 기간 지연

길리어드 Gilead Sciences (GILD US)
렘데시비르의 긍정적 임상 데이터 도출 및 코로나19 치료제 허가 가능성
투자포인트
•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는 체외 실험에서 코로나19치료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약품
• 과거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었지만, 낮은 효능과 환자모집 어려움으로 임상2상에서 중단. 최근 중국과 미국, 한국 등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대규모 임상3상 개시. 현재 동정사용
• 첫 번째 미국 확진자가 렘데시비르 투여로 정상 컨디션 회복, 일본 크루즈선 감염 심각한 코로나19 감염 환자들도 렘데시비르 투여로 절반이상 정상 컨디션 회복
• 4월, 임상 데이터 발표될 경우 동정사용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 동시에 허가 가능성 점증
• 렘데시비르 외에, 1) 2020년 2nd generation JAK 억제 자가면역치료제 filgotinib 허가 예상
2) CAR-T 항암제 Yescarta의 성장 및 Forty Seven 인수로 항암제 포트폴리오로 확장
Risk 요인
• 렘데시비르 임상 실패 가능성 및 경쟁 약품들의 우월한 임상데이터
• 렘데시비르 이후 길리어드 시총은 약 130억 달러 증가. 기업가치에 렘데시비르 가치 상당부분 반영

머크 Merck & Co. (MRK US)
항암제, 당뇨, 백신을 아우르는 의약품 포트폴리오
투자포인트
• 항암제 키트루다, 당뇨 자누비아/자누메트, 백신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 폐렴구균백신 뉴모박스 등 보유
• 코로나19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 상당히 완화됨. 섹터 센티멘트 개선 시 초과 수익 기대
- 키트루다: 15가지 암종, 25가지 적응증 확보, 적응증 확대 지속 예상
- 자누비아/자누메트: DPP4억제제 계열 선두. 특허만료까지 3년
- 가다실: 연령 적응증 확대 및 인식 개선에 따른 남성 시장 침투
• 임상3상 아이템으로는 V114(15가 폐렴구균백신), vericiguat(심부전), gefapixant(기침) 등
Risk 요인
• 키트루다 적응증 확대 임상 실패
• 자누비아/자누메트 특허만료

셀트리온 (068270)
• 부진했던 미국 시장 →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출시와 사보험사 등재로 빠른 시장 침투 기록 중
• 과도한 경쟁 → 신규로 진입하는 업체 없으며 빅파마도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사업 철수 중
• 약한 후속 파이프라인 → 다양한 치료 옵션이 가능한 램시마SC와 경쟁자 없는 고농도 CT-P17
높은 성장세 지속 예상
• 램시마SC의 유럽 출시와 트룩시마/허쥬마의 미국 출시로 신제품 효과 강하게 발생할 것
• 마진 높은 제품의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 크게 개선될 전망

코로나19로 인한 기업환경 변화
유동성 경색, 생존 자체를 위한 현금 확보에 총력
•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 감소 및 공급 축소, 기업의 영업실적 부진 및 신용등급 하락 → 단기 부채 상환·연장의 어려움, 유동성 경색 초래
• 회사채, 메자닌 등 발행 여건 악화 vs. ‘20년 국내 회사채 만기 50.8조원 가운데 4월 도래 회사채는 6.5조원(전체 12.9%)으로 역대 최대
• 단기 유동성 부족은 B/S(재무상태표), I/S(손익계산서)가 아닌 현금흐름상의 문제, 불확실성 아래 기업은 현금 유동성 확보에 총력
• 저금리 기조 아래 연명해온 한계기업에 대한 자연스러운 구조조정 가능, 정상기업의 흑자도산 가능성 우려도 점증

코로나19로 인한 산업환경 변화
• 코로나19는 국내 다수 산업에 대한 부정적 파급, 특히 산업구조 상 중국의 소비나 생산 위축은 국내 기업 전반적으로 영향
• 항공운송, 호텔, 유통, 영화/외식 등 대면접촉이 많은 서비스 중심 산업의 경우, 특히 수요 급감이 발생하면서 실적에 부정적
• 자동차, 정유, 석유화학 등의 산업은 생산측면의 공급차질, 전방산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향후 실적의 상당 폭이 감소할 전망
• 코로나19 확산 현상이 장기화될수록 글로벌 수요저하 및 공급차질로 이어져 산업별 잠재적 위험도는 더 커질 것으로 판단

 


코로나19 이후 기업 전략 변화
GVC(글로벌 밸류체인)의 다변화
•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간 이동 및 교류 제한, 기업의 생산·조업 중단으로 글로벌 밸류체인 셧다운 → GVC 다변화의 필요성 대두
• 해외 현지 생산라인을 갖춘 기업이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 특히 중국 등 특정국가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경우 잠재 리스크 부각
• 전망:
① GVC 다변화: 글로벌 생산 분업 체제 약화, 중국 등 특정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 축소의 필요성
② 핵심 부품·소재 등에 대한 국내 생산제품으로 대체 욕구 증가(소극적 리쇼어링),’19년 데자뷰로 ‘제2의 소부장’ 찾기 예상

구조조정 본격화
•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의 영업실적 부진 → 비용 절감, 사업 운영 효율성 및 수익성 제고 등 체질 개선 필요성 대두
• 정책 지원을 위한 소극적 대응부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적극적 대응까지 전 업종 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면 검토 시작
• 전망:
① 유휴 인력 구조조정, 저수익·비주력 사업에 대한 철수·매각 등 전례 없이 강도 높은 다운사이징 진행 예상
② 구조조정 대상 사업의 매물 출회 시 M&A 시장 활성화 전망

고부가가치 사업 전환
•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은 생산·조업 중단 및 수출 부진 경험 →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부가가치 사업 전환에 대한 자극
① OCI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 각각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친환경가소제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
② 만도는 강원 원주 주물공장 및 관련 사업 매각 및 외주화 추진, 고부가가치 사업 재편
• 전망: 향후 기업 경쟁력은 GVC에서 얼마나 많은 고부가가치 분야를 확보하느냐가 관건. ’19년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가마우지 vs. 펠리컨)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
• 코로나19 아래 재택근무 등 언택트 실행 시 대기업-중소기업간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 발생 → 생존을 위한 IT투자 필요성 확인
• 즉 IT 투자에 대한 중요도 인식이 높아져 IT 투자를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경향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 최근 IT투자가 경기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확인 가능
• 전망: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부터 온라인, 원격업무 지원을 위한 플랫폼 구현, 클라우드 환경 구축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 예상

- 출처: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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