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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메타버스는 장소가 아닌 시간에 대한 이야기

by 성공의문 2021. 12. 14.

1. 무엇이 진짜 메타버스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타버스라고 하면 레디플레이어원 또는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페이스북 데모 같은 어떠한 장소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건 틀린이야기다. 메타버스는 시간이다.

 

 

인공지능에는 특이점이란게 있다. 특이점이란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똑똑해지는 그 순간을 의미한다.

메타버스=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똑똑해지는 순간을 의미하는 것이다.

​메타버스를 다시 정의해보자.

디지털 라이프 >>>> 실제 우리의 삶

실제의 우리의 삶이 디지털화(Digitalization) 되어가는 것은 우리도 다 알고있다.

​일? 줌으로
친구? 옆집사람이 아니라 트위터 팔로우, 블로그 이웃으로
게임? 축구, 농구 하는애들보다 포트나이트, 리그오브레전드 하는 애들이 더 많다.

 

© nuclearvee, 출처 Unsplash

 

나와 비슷한 생각의 사람을 찾고싶다면 트위터나 레딧에서 찾으면된다.
(저 또한 블로그에서 만난 인연들이 다 투자동료들이죠)

 

 

아이덴티티(정체성)? 필터는 새로운 화장법이다. (뭔소린지 모르겠음)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개인의 광고판이다.

 

 

인스타에서 당신 vs 실제 너의 모습 뭐가 더 중요할까???
인스타그램에서 당신을 보는 사람이 많을까 실제로 당신을 보는 사람이 많을까?

결국 당신의 친구, 일, 정체성까지 모두가 다 디지털화 되어가고있다.

심지어 이제는 가상자산 때문에 당신의 자산도 온라인에 있다.
말도안되는 수억짜리 원숭이 NFT가 새로운 롤렉스이고, 새로나온 게임스킨이 신상 스키니진이다.

 

 

모든 사람이 온라인에서 어울려 지내면 당연히 우리의 플렉스는 디지털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여기서 시간을 굉장히 빠르게 돌려서 10년, 20년을 돌려보자.
우리는 메타버스라는 순간에 진입한다.

원래 우리의 관심은 99% 실제 환경에 집중되어있었다.

새로운 Digital 혁신기기가 나올때 마다 실제세상에 대한 관심은 계속 떨어진다.

TV가 나오고85%로 떨어지고, 컴퓨터가 나오고 70%로 떨어지고, 스마트폰이 나오고 50%로 떨어졌다.

 

 

우리의 관심은 계속 디지털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당연히 관심이 집중되는 곳에 에너지가 모인다.
(제가 하는말이죠 트래픽 = 머니)

만약 우리의 관심의 50%가 디지털 스크린에 모이면 50%에너지가 디지털 라이프로 모인다.
지금 핸드폰을 우리주머니에서 꺼내서 보는데까지 노력이 들지만 스마트 글래스는 다를 것이다.
몇몇 회사들은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어서 항상 디지털 세상을 우리 눈앞에 보여줄 것이다.

이순간이 바로 진짜 메타버스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디지털 라이프 >>>> 실제 우리의 삶

이것이 현실화 되는 것이다.

이것은 좋거나 나쁜 일이 아니다. 그냥 하나의 사건. 하지만 굉장히 의미가 큰 사건일 뿐이다.

2. 진짜 일어날까??

일단 전 비슷한 현상을 겪은적이 있습니다. 대학교때 저는 온라인게임 폐인이었고, 이때 당시 휴학을 내고 하루종일 게임만 했던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이 게임에서 꽤 잘나가는 길드멤버이자, 공격대장이었습니다. 항상 눈을뜨면 토크온부터 접속하고, 하루에 18시간 이상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당연히 그렇게 많이 하니 게임 캐릭터가 장비도 좋고, 레벨도 높았습니다.​

거기에 매일같이 토크온으로 길드원들이랑만 시간을 보내다 보니 '게임세계에서의 나'보다 가 '현실의 나'보다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당시 게임내의 멤버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친목, 그리고 그 세계에서의 인정은 제가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당시 말도안되는 반지하방에서 세끼는 다 배달 혹은 편의점으로 때웠는데도 말이죠.​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요즘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은 거의 대부분 투자의 동료들과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카카오톡방에서도 이야기하고, 주기적으로 만나서 투자아이디어를 나눕니다.​

제 주변사람들이 다 투자를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최소한 그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라도 나름대로 공부하고, 아이디어를 나눕니다.​

제가 텔레그램을 운영하고, 블로그도 운영하며, 요즘은 안하지만 유투브도 해보고 강의를 하게해주는 원동력은 결국 저의 모든 관심이 투자에 쏠려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결국 그 사람이 보내는 시간과 관심에 에너지를 쏟게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NFT, 메타버스 아니 암호화폐 세계는 아직까지는 투기가 주목적이며, 진짜 그 공간에서 서로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시간을 보냄에서 즐거움을 찾는 단계는 아닙니다.​

물론 저 글쓴이의 말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세계에서만 이루어지는 생체활동과 관계된 일들을 모두 특이점이 대체할 수 있으리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수단을 통해서 우리가 매일같이 디지털세계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아마 저의 과거 대학생때 처럼 현실은 시궁창이더라도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든 잘보이고, 뽐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