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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웹툰

넷플릭스와 일본 애니메이션

by 성공의문 2020. 2. 29.

넷플릭스가 끌어들인 일본 대표 만화가

넷플릭스가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소설 작가 6명(팀)과 손을 잡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독점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넷플릭스가 이번에 섭외한 일본 만화·소설가는 ‘클램프(CLAMP)’, ‘키바야시 신(樹林伸)’, ‘오오타가키 야스오(太田垣康男)’, ‘야마자키 마리(ヤマザキマリ)’, ‘오쯔 이치(乙一)’, ‘우부카타 토우(冲方丁)’ 등 6명이다.


넷플릭스는 일본에서 양질의 독점 애니 콘텐츠 발굴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17년에는 공각기동대 제작사인 '프로덕션 I.G' 등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5개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2019년에는 애니메이션 품질을 한 차원 더 끄집어 올리기 위해 4K HDR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을 프로덕션 I.G와 공동으로 선보인 바 있다.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독점 애니메이션 콘텐츠 발굴에 힘을 쏟는 이유는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 층이 두텁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한 관계자는 "정확한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애니메이션 시청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많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성인향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다. 이용약관에도 성인을 위한 서비스라 명시했다. 이는 성인향 콘텐츠가 적은 경쟁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와 싸워 이기기 위한 좋은 소재이자 차별성 강화 포인트가 된다.


◇ 인기 만화 제조기 ‘클램프'

넷플릭스가 일본에서 주목한 필두 만화가는 ‘클램프(CLAMP)’다. 클램프는 ‘카드캡터 사쿠라(체리)’, ‘엑스(X)’, ‘도쿄 바빌론', ‘마법기사 레이어스' 등 만화·애니팬 사이서 명작이라 칭송받는 작품을 배출한 만화창작집단이다.

 

클램프, 왼쪽부터 이가라시·오오카와·네코이·모코나 / 위키피디아

클램프는 오오카와 나나세(大川七瀬)·이가라시 사쯔키(いがらし寒月)·네코이 쯔바키(猫井椿)·모코나(もこな·모코나 아파파) 등 4명의 여성 작가로 구성됐다.


상업적으로 크게 히트한 작품은 1996년작 ‘카드캡터 사쿠라(체리)’다. 이 만화는 평범했던 초등학생 소녀 사쿠라가 마을 곳곳 뿔뿔히 흩어진 마법 카드 '크로우 카드'를 모아 가면서 마법소녀로 성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드캡터 사쿠라(체리) / 야후재팬

카드캡터 사쿠라를 세계적인 콘텐츠로 부상시킨 것은 1998년 NHK가 만든 TV 애니메이션의 영향이 크다. 글로벌 방영된 애니메이션은 그림, 연출, 스토리 등 모든 요소에서 흠잡을 곳 없는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손꼽힌다. 애니메이션은 시즌3 총 70화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방영 당시 현지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초대박 콘텐츠로 부상한다.


클램프는 카드캡터 사쿠라로 2001년 일본 SF상인 ‘성운상(星雲賞)’을 수상했다. 만화책은 단행본을 기준으로 일본에서만 1200만부 이상 판매됐다.


카드캡터 사쿠라는 긴 시간 동안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2018년 속편인 ‘클리어카드편'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방영됐다. 애니메이션은 1998년작 카드캡터 사쿠라를 만들었던 아사카 모리오 감독이 또 다시 메가폰을 쥐고 작품을 제작했다. 주인공 키노모토 사쿠라 역에 인기 성우 '단게 사쿠라' 등 과거 작에 참여했던 성우들이 그대로 참여해 당시 애니 마니아 사이서 주목받았다.

 

클램프를 성공의 길로 인도한 만화 ‘성전 리그베다’ / 야후재팬

클램프는 아마추어 동인(同人) 작가로 시작해 1989년 ‘성전 리그베다(聖伝-RG VEDA-)’로 프로 만화가로 데뷔했다. 클램프는 만화 성전이 크게 히트하자 창고를 만들고 그곳을 본사 건물로 삼았다.


출범 당시 클램프는 만화 제작에 머무르지 않고 비디오카메라로 영상과 의상을 제작할 계획이었지만 만화 그리기에 집중했다. 당시 그들의 생각은 카드캡터 사쿠라 속 등장인물 ‘토모요'의 행동에 녹아있다.

 

클램프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애니 ‘코드기아스’ 시리즈 / 야후재팬

클램프의 창작 욕심은 타 소설작가 작품에 일러스트 제공,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 확대됐다. 인기 애니메이션 ‘코드기아스'와 ‘블러드C’ 시리즈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으며, 게임 ‘철권6’에서 주인공 카자마 진의 의상 디자인을 담당했다.


◇ ‘소년탐정 김전일'의 키바야시 신, ‘테르마이 로마이'의 야마자키 마리

키바야시 신(樹林伸)은 인기 추리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과 ‘탐정학원Q’, ‘사이코메틀러 에이지(EIJI)’, ‘쿠니미쯔의 마쯔리(クニミツの政)’, ‘겟백커스(GetBackers 奪還屋)’, ‘신의 물방울(神の雫)’ 등 히트작을 탄생시킨 만화가다.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 토에이

한국에서는 ‘소년탐정 김전일'과 와인을 소재로 한 만화 ‘신의 물방울' 작가로 잘 알려졌다.

그는 단독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기도 하고, 여동생인 소설 작가 키바야시 유우코(樹林ゆう子)와 공동으로 만화 창작물을 그려내기도 한다.

야마자키 마리는 고대 로마시대와 현대 일본의 목욕탕을 소재로 만든 개그 만화 ‘테르마이 로마이'가 대표작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2010년 만화대상, 제14회 테츠카오사무문화상 단편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만화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됐다.

오오타가키 야스오(太田垣康男)는 만화 ‘기동전사 건담 선더볼트'와 근미래 우주비행사 이야기를 그린 ‘문라이트 마일'이 대표작이다. 오사카 출신인 그는 19살에 도쿄로 상경해 ‘오제 아키라', ‘야마모토 오사무' 등 작가의 어시스턴트를 거쳐 프로 만화가로 데뷔했다.


SF소설과 영화, 로봇 메카닉 마니아인 그는 게임 ‘프론트미션'을 소재로 한 만화, 선배 만화가 히지리 유키(聖悠紀)의 대표작 ‘초인 로크(超人ロック)’의 최신 만화 콘텐츠 제작에도 참가했다.

 

만화 ‘기동전사 건담 선더볼트’ / 야후재팬

넷플릭스는 만화가 4명 외에도 소설가 2명도 포섭했다. 오쯔 이치는 일본의 소설가겸 영화감독으로, 인간의 어두운 면과 기묘한 사건을 소재로 다룬 대표작 ‘GOTH 리스트컷 사건’을 집필했다.

우부가타 토우는 소설가겸 각본가로 일본 SF대상을 받고 극장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마르독(Mardock) 스크램블' 원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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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공식 사이트 / 애니메이션 : https://www.netflix.com/kr/browse/genre/7424



 

애니

로맨스, 코미디, 모험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스타일과 정신세계! 일본 애니 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 느껴보세요.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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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목록 *

 

바이올렛 에버가든

https://yande.re/post/show/423310

- 전쟁인형이 인간의 감정을 배워가는 이야기
- 감독 : 이시다테 타이치

- 15세, 멜로, 판타지, 액션
- 평점 : 라프텔(4.9/5.0), 왓챠(3.9/5.0)
- 전쟁도구로 사용된 전쟁인형이 자신을 구해준 주인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듣게되고 이 의미를 찾아가며 펼쳐지는 스토리. 사람의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의 감정 또한 가질 수 없는 인형이 사람의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 아름다운 연출과 그림체로 몰입감을 더해주며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캐릭터 각각의 감정선을 잘 표현해서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전쟁이 끝나고 할 일이 없어진 군인의 일상 적응기라고 할 수 있다. 인간미 없는 인간 병기가 인간미 넘치는 편지 대필이라는 직업을 갖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으며, 잔잔한 분위기에 아름다운 작화가 일품입니다.

 


카케구루이

http://www.yes24.com/Product/Goods/71047336

- 학원 안에서 게임을 할 수 있고, 학생 모두가 게임에 미쳐있다.
- 작가 : 카와모토 호무라
- 평점 : 라프텔(4.4/5.0), 왓챠(3.6/5.0)

- 흥미진진, 스릴, 게임, 청불, 잔인, 인간의 본성 
- 긴장감의 연속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기대 이상의 작품. 각 캐릭터에 대한 성우들의 연기가 뛰어나 몰입도가 높다. 재밌는 포인트는 캐릭터들이 게임을 할 때 서로 숨겨진 트릭들이 있는데, 이것을 간파하는 것이 재미 중 하나다. 일본에는 모바일 게임도 있다.
- 재벌, 기업 총수의 자제들만 다니는 학교이며 학교 내 룰은 모두 게임으로 이루어진다. 학생회가 꽉 잡고 있는 이런 학교에 천재적인 전학생이 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머리를 시원하게 뚫어주는 카케구루이. 짜릿함이 있는 가장 먼저 봐야 할 애니로 추천.

 


도쿄구울

http://www.yes24.com/Product/Goods/58959991

- 평범한 대학생이 인간의 날고기만 먹어야하는 괴물이 됐다
- 작가 : 이시다 스이
- 평점: 라프텔(4.1/5.0), 왓챠(4.0/5.0)

- 식인, 스릴러, 미스터리, 잔혹, 비 오는 날, 정주행
- 인간이 먹이사슬의 정점에 위치하고, 그 인간을 먹이로 하는 구울이 존재한다.
- 지극히 평범한 대학생이 돌연변이 구울이 되면서 강해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
- 성우들의 연기가 뛰어나고, OST 음악들과 명대사들이 몰입도를 더해준다.
- 어느 순간 식인이 돼버렸다. 그러면서 생기는 강한 힘과 주변에 음모들과 엮이면서 더 이상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없는 주인공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본 애니입니다. 
- 이건 비 오는 날 날 잡고 정주행하기 딱 좋은 애니!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고어 쪽은 잘 못 보는 사람에게는 비추. 그것만 아니면 추천. 


사이코패스 PSYCHO-PASS 

https://m.blog.naver.com/john123456/80206274031

- 인간의 심리 상태와 성향을 수집하고 범죄 가능성을 판단한다.
- 감독 : 모토히로 카츠유키
- 평점 : 라프텔(4.5/5.0), 왓챠(5.0/5.0)

- 19+, 액션, 수사, 사이버펑크 
- 인간의 심리 상태와 성향을 수치화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 인간의 내면이 수치화되어 평가되고 기록되어, 이것을 기반으로 사람들은 이상적인 수치를 쫒는다. 현재 일본 사회를 비판하기 위한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해석도 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특유의 SF적인 분위기와 어둡고 무거운 연출을 잘 살려 몰입도를 높였다.
- 국가가 개인의 성향, 심리 상태를 스캐너로 감시하고 통제에 활용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수사물. 시스템을 운영하는 자, 시스템을 무너뜨리려는 자, 시스템을 견제하는 자의 이야기. 치밀한 설정과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보는 내내 긴장하게 만드는 명작.


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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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안에 기숙 동아리인 '학교 생활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 작가 : 카이호 노리미즈
- 평점 : 라프텔(3.9/5.0), 왓챠(3.6/5.0)
- 시청 등급 : 19세 이상
-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됐던 애니메이션으로 1화가 등록된지 4일만에 100만번 재생됐다. 애니메이션으로 원작 책이 다시금 알려지며 2018년 12월까지 250만부를 돌파했다.

 


노 게임 노 라이프

https://ridibooks.com/books/1690000037

- 모든 것이 게임으로 결정되는 세상에 천재 게이머 남매가 소환된다.
- 작가 : 카미야 유우
- 평점 : 라프텔(4.2/5.0), 왓챠(3.9/5.0)

- 19+, 이세계전이, 판타지 그리고 게임 
- 2018년 7월 기준 450만부가 팔린 원작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
- 현실세계의 게임, 도박 끝판왕인 오누이가 이세계에 떨어지면서 겪는 모험 이야기. 긴장감 넘치는 도박 스토리와 섹드립이 난무하는 대사가 일품. 게임, 신선함, 색감, 작화, 남매, 케바케
소아온과 같은 게임을 주제로 했지만 게임이라는 소재를 빼면 하나도 닮은 점이 없다. 

- 시작부터 어느 하나 평범함이 없던 애니. 짜장면인 줄 알고 먹었는데 알고 보니 짜장면은 서비스고 메인은 탕수육 같은 느낌. 이 일본 애니는 은근히 모르는 사람들 많다. 2014년도 혁신 애니. 영상 색감부터 남다르다. 개인적으로 2기가 나오면 멋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었으나 역시나 2기는 나오지 않았다. 은근히 마니아층이 있는 애니. 뒷부분에 약간 힘 빠짐이 보임.


알바 뛰는 마왕님!

http://www.yes24.com/Product/Goods/64160287

- 세계 정복을 꿈꾸는 마왕이 패스트푸드 알바생, 용사는 텔레마케터
- 작가 : 와가하라 사토시
- 평점 : 라프텔(4.2/5.0), 왓챠(3.7/5.0)
- 세계 정복을 꿈꿨던 마왕이 도쿄에서 패스트푸드 알바생으로, 마왕을 쫒아온 용사는 도쿄에서 텔레마케터로 일하며 겪는 일상 이야기인 서민 판타지. 연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퀄리티의 작화와 OST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가볍게 보기 좋은 개그 만화로 기대없이 봤다가 좋아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한다.


강철의 연금술사 브라더후드

https://m.blog.naver.com/color3375/221237887502

: 19+, 마법, 판타지, 이능배틀
: 독창적인 소재, 완벽한 스토리, 깔끔한 작화가 일품. 원작의 설정만 가져온 애니 '강철의 연금술사'와 달리 원작에 매우 충실. 일본 애니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작품.
  
4월은 너의 거짓말

https://ko.wikipedia.org/wiki/%ED%8C%8C%EC%9D%BC:4%EC%9B%94%EC%9D%80_%EB%84%88%EC%9D%98_%EA%B1%B0%EC%A7%93%EB%A7%90.png

: 15+, 음악, 일상, 드라마
: 자신이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를 듣지 못하는 소년과 천방지축 기상천외 바이올리니스트 소녀의 이야기. 시끌벌적한 연애, 부모님과의 갈등, 경연장에서의 긴장감과 감동적인 결말이 일품인 완소 애니. 클래식 명곡도 즐길 수 있다.


나만이 없는 거리

https://pgr21.com/freedom/63690

: 15+, 추리, 루프
: 어머니의 살인범으로 몰린 주인공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어머니의 죽음과 연결된 사건을 막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 원작, 일드와 결말이 약간 다르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결말을 보여주며, 연출 또한 가장 낫다고 생각. 따뜻한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는, 겨울에 어울리는 작품.


시도니아의 기사 

https://namu.wiki/w/%ED%8C%8C%EC%9D%BC:external/www.knightsofsidonia.com/tv_main.jpg

: 19+, 3D, 메카, 촉수, 하렘
: '가우나'라는 외계생명체에 의해 지구가 멸망하고, 새로운 행성을 찾아 떠도는 사람들의 이야기. 3D 특성상 인물의 외모가 어색할 수 있지만 금방 적응되고, '모리토'라는 메카가 등장하는 전투 장면은 일품. 2기까지 방영됐는데 넷플릭스에는 1기만 올라와 있다.


블레임 

https://namu.wiki/w/%ED%8C%8C%EC%9D%BC:attachment/blame_cover.jpg

: 극장판, 청불, 3D, 사이버펑크
: 기계에 의해 대부분의 인류가 사라지고, 극소수만 살아남은 시대의 이야기. 기계를 복종시킬 넷단말 유전자를 지닌 인간을 찾아다니는 화력 쩌는 대포를 지닌 키리이가 주인공. 시도니아의 기사와 같은 스텝들이 만들었으며, 등장인물들의 외모가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전투 장면도 일품.
  
아인 

https://namu.wiki/w/%EC%95%84%EC%9D%B8(%EB%A7%8C%ED%99%94)

: 청불, 3D, 초능력 판타지
: 죽어도 금방 되살아나고, 그림자처럼 생긴 분신을 마음대로 부리는 초능력자들의 이야기. 엑스맨처럼 자신의 초능력을 깨달은 소년의 성장, 초능력자와 일반인의 갈등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습. 현재 2기까지 방영된 상태.
  
페이트 제로 

https://namu.wiki/w/%ED%8C%8C%EC%9D%BC:attachment/4_3570ws_just_fly_gon1.jpg

: 19+, 마법 판타지
: 7인의 마스터와 7인의 서번트가 벌이는 성배전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더왕의 모에화로 유명. 2D 애니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유포터블의 출세작답게 전투 장면이 압권.
 
Fate 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  

https://namu.wiki/w/Fate/stay%20night%20%5BUnlimited%20Blade%20Works%5D

: 15+, 마법 판타지
: 페이트 제로로부터 10년 후의 이야기. 페이트 제로가 아재들의 한 치 오차 없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인 반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는 고등학생들의 미숙하지만 활기 넘치는 액션.

코드 기어스

https://namu.wiki/w/%ED%8C%8C%EC%9D%BC:51183147_1936471723118331_7401469170707070976_n.jpg

: 19+, 초능력 판타지, 메카는 덤
: 10년 전의 화제작. 일본이 식민지가 되었다는 설정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건너뛰었는데 입소문에 힘입어 보게 된 작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에 계속 집중하게 되고, 예상치 못한 깔끔하게 마무리에 박수가 절로 나오게 됨. 클램프의 작화 덕분에 등장인물들이 소두에 롱팔, 롱다리인 점이 특징. 
  
킬라킬

https://namu.wiki/w/%ED%8C%8C%EC%9D%BC:KLK.jpg

: 19+, 액션, 코미디
: 옷이 무기인 기상천외한 애니. 스토리가 어디로 튈 지 알 수가 없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제작진이 만든 작품이며, 열혈은 유지하고 병맛은 강화됐다. 개인적으로 병맛 애니를 정말 싫어하는데 이 작품만은 넋을 놓고 봤다.

이누야샤

https://namu.wiki/w/%ED%8C%8C%EC%9D%BC:attachment/inuyasya.jpg

: 동양 판타지, 액션, 소년 물, 깨알 개그, 촌스럽지 않음
: 이누야샤는 반요(반은 요괴 반은 사람). 오래전 마을의 무녀에게 봉인되었다가 시간이 흘러 무녀가 환생한 여고생에 의해 봉인이 풀리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아마 어렸을 때 만화 좀 봤다 하는 사람이면 다 알만한 애니. 전 옛날에 얼마나 재밌게 봤는지 이누야샤와 가영이의 한국말 더빙 목소리가 포스터만 봐도 음성지원되는 거 같다. 이누야샤의 명대사는 아마도. "앉아!!!!"

일곱 개의 대죄

http://www.yes24.com/Product/Goods/56331573

: 산뜻한 세계관, 액션, 소년 물, 다양한 캐릭터, 명작 
: 1기는 거의 일곱 명의 대죄인들의 소개 과정이라고 봐도 무관할 것. 얘네들이 보기와는 다르게 능력이 출중한 기사들로 공주를 도와 나라를 구하는 스토리! 제목이 신선해서 보게 된 애 중 하난데 예상외로 너무 재밌음. 가끔 부담스러운 드립이 나오는 것만 빼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애니. 넷플릭스에서 일곱 개의 대죄 일본 애니를 가져온 건 정말 잘한 일.


노라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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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신, 요괴 퇴치, 액션, 야옹이 여학생, 감동, 성장
: 일본의 신들에 대한 이야기. 인기 없는 야 토신과 영혼이 시도 때도 없이 빠져버리는 여학생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 신들이 들어갔다 뿐이지 인간의 마음을 섬세하게 잘 표현한 일본 애니. 다시 보니 조금은 유치하지만 그래도 재밌음. 스토리 하나하나 연출 하나하나 신경 쓴 티가 팍팍 나는 애니. 분명히 만든 사람은 욕심 많은 사람일 듯. 가볍게 보이다가 어느 순간 훅 들어와서 보는 사람을 울려버릴 수도 있다. 

소드 아트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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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모험, 판타지, 스토리, 이 세계 성공 물
​: 현실에선 평범한 주인공이 게임 속에서는 나름 잘 나가는 캐릭터. 헬멧을 쓰고 하는 미래형 RPG 게임! 그런데 이 헬멧이 벗겨지지도 않고 게임 속에 갇혀 버렸다? 제2의 삶 이야기 그리고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 이 애니는 1기가 다했다. 물론 후속편들도 재밌었지만 1기가 정말 꿀 잼!
만약 저런 비디오게임이 있다면 전 하루 종일 할 거임. 게임 좋아하는 사람 꼭 추천.

사이키 쿠스 오의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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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능력, 개그, 일상, 학원, 현실도피, 피자 먹을 때
: 초능력자 고등학생이 평범하게 살고 싶은 일상 이야기. 친구들의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보다 보면 가끔 짜증 날 때가 있다. 초능력자 개그물! 킬링타임으로 딱! 간혹 개그코드가 안 맞으시는 분들은 재미없을 수도 있으니 1화 먼저 보면서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하고 선택하길 추천. 전 2기까지 꽤 재밌게 봤음. 피자 먹으면서 보기 좋은 일본 애니.

XXX 홀릭

https://namu.wiki/w/%ED%8C%8C%EC%9D%BC:XXX%20HOLiC%20Cover(01).jpg

: 퇴마, 철학, 판타지, 필연, 길쭉한 그림체, 클램프
: 어렸을 때부터 눈에 귀신, 요괴가 보이는 남고생! 필연적으로 유코의 소원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반 협박식으로 억지로 소원을 빌고 그 대가로 소원의 집에서 가정부 생활을 하게 된다. 작가의 철학이 많이 가미된 작품. 카드캡터 체리 만든 클램프 원작 만화. 세계관이 아주~! 이거 진짜 제 최애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일본 애니. 언제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음. 유코의 명대사 "우연이란 없어 오직 필연만 있을 뿐" 오글거리지만 멋있음.

 

블리치

https://namu.moe/w/%EB%B8%94%EB%A6%AC%EC%B9%98/%EC%B2%9C%EB%85%84%ED%98%88%EC%A0%84%20%ED%8E%B8

: 사신, 소년 물, 액션, 장편, 정주행, 명작
: 평범하지 않은 남고생과 사신의 기가 막힌 운명의 만남. 주인공을 도와주다 사신은 힘이 약해져 사신 일을 못 하게 된다. 고로 주인공이 사신 일을 대신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정말 녹차 티백 같은 일본 애니. 재밌어서 욕하기는 좀 그렇고 솔직히 나중에 스토리 끈 거는 얘네도 인정해야 함. 많은 애니가 그렇듯이 블리치도 1기가 가장 재밌다. 하지만 1기 보면 2기가 궁금해지고 2기 보면 3기를 안 볼 수 없게 되는 마의 굴래.

백스트리트 걸스

http://www.yes24.com/Product/Goods/64703764?scode=032&OzSrank=1

: 막장, 청불, 아이돌, 조폭, 구타, 멘붕
: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 하지만 뒷면에는 말 못할 사정이 있다. 바로 야쿠자라는 사실 이 애니는 더 이상 스포 하면 재미없으니 직접봐야한다. 넷플릭스랑 이 애니랑  잘 어울리는 듯. 살다 살다 이런 병맛 애니 만나기도 힘들 거다. 정말 신선하다. 아무리 B급 일본 애니라고 해도 이런 건 정말 없었다. 새로운 개그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셨다면 추천. 하루만에 볼 만큼 너무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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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스튜디오 작품 공개 일정

 

https://media.netflix.com/en/press-releases/netflix-releases-21-studio-ghibli-masterpieces-around-the-world

 

전세계적으로 서비스(나라별 총 28개 자막, 20개 언어로 더빙, 한국어(더빙, 자막) 포함)

 

2월 1일 서비스
천공의 성 라퓨타 - Castle in the Sky (1986)
이웃집 토토로 - My Neighbor Totoro (1988)
마녀 배달부 키키 - Kiki’s Delivery Service (1989)
추억은 방울방울 - Only Yesterday (1991)
붉은 돼지 - Porco Rosso (1992)
바다가 들린다 - Ocean Waves (1993)
게드전기 : 어시스의 전설 - Tales from Earthsea (2006)

3월 1일 서비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Nausicaä of the Valley of the Wind (1984)
원령공주 - Princess Mononoke (1997)
이웃집 야마다군 - My Neighbors the Yamadas (1999)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Spirited Away (2001)
고양이의 보은 - The Cat Returns (2002)
마루 밑 아리에티 - Arrietty (2010)
가구야공주 이야기 - The Tale of The Princess Kaguya (2013)

4월 1일 서비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 Pom Poko (1994)
귀를 귀울이면 - Whisper of the Heart (1995)
하울의 움직이는 성 - Howl's Moving Castle (2004)
벼량 위의 포뇨 - Ponyo on the Cliff by the Sea (2008)
코쿠리코 언덕에서 - From Up on Poppy Hill (2011)
바람이 분다 - The Wind Rises (2013)
추억의 마니 - When Marnie Was Ther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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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연간 23조원' 일본 애니메이션 투자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전략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블록버스터 영화가 있다면, 일본에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애니메이션은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다. 그런데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글로벌 OTT 기업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자국 내 산업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일본의 많은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들은 앞을 다퉈 넷플릭스와 신규 작품 제작 작업을 추진하는가 하면 과거 인기 작품들의 온라인 단독 방영권을 넘기기도 한다. 이에 일본 내부에서는 해외 대자본에 대한 자국 내 애니메이션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제작위원회’ 시스템 
작품을 불문하고 거의 대부분의 일본 애니메이션 오프닝에는 제작사나 방송사 혹은 협찬업체들과 함께 꼭 소개되는 것이 있다. 바로 ‘제작위원회(製作委員會)’다. 더 정확히는 해당 애니메이션 이름이 앞에 붙은 제작위원회다. 예를 들면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위원회, 진격의 거인 제작위원회 등으로 불린다.   


제작위원회는 일본에서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그리고 게임 등을 제작할 때 필요한 재원(財源)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다수의 스폰서들에게 작품의 제작비를 투자받는 형식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일종의 컨소시엄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제작위원회 구성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다. 여기에 참여하는 주체들은 방송사, 콘텐츠 유통업체, 게임·장난감 등 2차 창작물 제조업체, 음반사 그리고 제작사 등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주체는 작품의 송출 권한을 가진 방송사와 가장 많은 수익을 발생시키는 게임·장난감 제조업체다. 

 

▲ 제작위원회 시스템 성공사례로 남은 일본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출처= 넷플릭스 

제작위원회는 비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이다. 개별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기획단계 예산이나 영상 제작비용의 조달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책임 소지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작품이 흥행에 실패를 하는 경우에도 큰 손해를 입지 않고 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방송사를 투자사로 끌어들이면 해당 방송사에 내야하는 전파 이용료를 일정부분 아낄 수도 있다. 반대로 스폰서들에게는 여러 애니메이션 작품에 비용을 분산투자해 수익성을 높이는 방법이 된다. 이 시스템으로 가장 성공한 사례가 바로 일본 SF메카닉(로봇) 애니메이션의 신화처럼 여겨지는 <신세기 에반게리온>(1995)다.  

 

이러한 자금조달 방식은 미국 헐리웃 영화의 대형 스튜디오들의 제작에 응용되기도 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블 스튜디오가 있다.     

제작사 “남는 게 없다” 
제작위원회 구성을 통한 자금 조달은 분명 효율적인 부분이 있지만,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겪는 수익성의 위기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방영에서 가장 큰 수익은 두 가지 요인에서 발생한다. 첫 번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은 작품의 국외상영이나 방송 그리고 IP가 해외에서 활용됨으로 발생하는 '해외수익' 그리고 그 다음이 IP의 상품화다. 사단법인 일본동화협회(一般社団法人日本動画協会)가 발간한 ‘2018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리포트(アニメ産業レポート)’에 따르면 2017년 2조1527억엔(약 23조5752억원)에 이른 전체 애니메이션 산업 경제규모에서 해외수익(일본 애니메이션의 해외 극장상영, 방송, 해외 판권사용)은 9948억엔, IP 상품화는 5232억엔을 기록했다. 

 

▲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와 수익 구성. 붉은색이 해외수익 부문, 초록색이 2차 창작물 제작 부문. 출처= 2018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 리포트 

여기서의 문제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은 가장 큰 수익 요소들과 크게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제작사가 큰 자본을 이미 보유하고 있어 많은 지분을 제작위원회에 투자하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실제로 일본에서 그런 경우는 아주, 극히 드물다. 결국 애써서 작품을 만들어 봐야 제작사에게는 ‘남는 것’이 없고 흥행 수익으로 버는 많은 돈은 방송사나 게임회사, 장난감 회사가 가져가는 것이다.   


넷플릭스의 전략적 접근 
넷플릭스는 오는 11월 출시될 디즈니의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디즈니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송출되고 있는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의 MCU 관련 콘텐츠들을 점진적으로 철수시켜 자사의 플랫폼으로 가져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 넷플릭스는 자사 플랫폼에서만 송출될 수 있는 단독(오리지널) 콘텐츠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세계 각 국가의 유명 제작자들에게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고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만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넷플릭스는 전 세계에 어마어마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주목했다. 

 

넷플릭스의 접근은 수익성의 고민에 시달리던 일본의 애니메니션 제작사들에게 그야말로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접근법은 간단하다. 작품 제작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비용을 제작사에 직접 전달한다. 여기에 일본의 제작위원회처럼 작품의 전개 방향이나 스토리, 결말에 대해 간섭하지도 않고 제작사에게 2차 창작물 활용 권한도 준다. 넷플릭스는 작품의 단독 방영권만을 가져가거나 혹은 2차 창작물 활용 권한을 공유한다.


이렇게 해서 넷플릭스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총 10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본 애니메이션을 공개했고 앞으로 10편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그 외로 넷플릭스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포함한 총 25편의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파격적인 조건에 그간 제작위원회 시스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일본의 중소규모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은 앞을 다투어 넷플릭스와 관계를 맺으려고 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팬덤이 두터운 일본 애니메이션들을 확보함으로 디즈니와 차별되는 콘텐츠 경쟁력을 가진다. 일본 애니메이션 업체들은 제작위원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업계가 미국 대자본에 종속되고 있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기존의 제작위원회 방식도 조금씩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와 한국
각 나라의 대표적 콘텐츠들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인 넷플릭스는 우리나라의 영화와 드라마와 예능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 넷플릭스와 봉준호 감독이 함께 제작한 영화 <옥자>는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시장의 본격적인 첫 만남이었다. 


여기에 넷플릭스는 지난해 <미스터 션샤인>을 비롯해 최근 방영을 시작한 <아스달 연대기> 등 CJ ENM 계열 대작 드라마들의 방영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킹덤> 등 오리지널 드라마와 <범인은 바로 너> 등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들의 제작을 하는 등으로 넷플릭스는 우리나라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콘텐츠 확보에 대한 넷플릭스의 노력은 콘텐츠 업계에서는 철저하게 디즈니를 염두해 둔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물론, 여기에 투입되는 천문학적 비용은 넷플릭스 경영의 위험요소로 지적되고는 있지만 디즈니의 마블 스튜디오가 단독 콘텐츠에 쏟아 부은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기록한 성과를 보면 분명 콘텐츠의 확보는 큰 경쟁력이 된다는 것을 넷플릭스는 알고 있다. 


국내 영상제작 스튜디오의 한 대표이사는 “넷플릭스는 단독 콘텐츠의 확보에 있어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그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면서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과 투자 그리고 한국 콘텐츠에 보이고 있는 넷플릭스의 관심으로 각 제작사들에게 넷플릭스는 가장 반가운 거래 상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itchosun, 리틀자이언트, dvdprime, 혼자리뷰, 이코노믹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