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를 따라 고리끼 공원으로 내려갔지요.
변화의 바람에 귀를 기울이면서.
팔월의 한 여름밤 행진해 가는 군인들.
변화의 바람을 들으면서.
세계는 가까이 모여서고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우리가 이렇게 형제처럼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의 내일은 불확실하지만
나는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어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순간의 마법으로 나를 데려가세요.
영광스러운 밤에 미래의 어린이들이
변화의 바람속에서 꿈결같은 시절을 보낼 수 있는 곳.
길을 따라 걸으면서
아득한 추억들을 영원한 과거 속에 묻고
모스크바를 따라 고리끼 공원으로 내려갔죠.
변화의 바람을 들으면서
순간의 마음 속으로 나를 데려 가세요.
영광스러운 밤에 그 꿈을 당신과 내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으로.
변화의 바람은 시대에 직면하여 강하게 불고 있어요.
마음의 평화를 위해 자유의 종소리를 울릴 폭풍처럼.
당신의 발라라이카가 노래하게 하세요.
내 기타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