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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일본 경제 소식들 - 엔고·보호무역주의 경기회복세 부정적, 생활의식 조사·가계 물가전망, 일손부족·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일본 무역장벽, 마이너스 금리·통화정책, 국채매입 감소

by 성공의문 2018. 4. 6.

■일본

○ 엔고와 보호무역주의 여파, 일본의 경기회복세 확대에 부정적 영향(닛케이) 

- 일본은행이 발표한 3월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는 대기업 제조업체 업황지수가 8분기 만에 전기보다 악화. 이에 2018년 경제성장률은 현재보다 완만한 수준을 나타낼 가능성

- 미쓰비시 케미컬의 오치 진(越智仁) 사장,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발한 무역문제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 엔고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기업경영진은 향후 경기상황에 어려움을 피력

- 달러-엔 시세는 최근 106엔대로 형성되어, 2018년 대기업 제조업체가 상정한 109엔보다 엔고가 진행.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판매가격으로 전가가 어려운 기업의 경영난이 가중

- 보호무역주의 확산도 우려 요인. 미국 수입관세로 중국 수입강재 등의 가격이 하락할 경우, 아시아 지역 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내재. 실제 중국의 철근 선물가격은 3월에 20% 정도 하락

- 업계에서는 미국의 철강 관세 인상이 비용증가로 이어지고, 실적에 마이너스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경계하는 목소리가 확산


○ 3월 일본은행 생활의식 조사, 1년 후 물가상승 응답 비율은 이전보다 하락(로이터, 닛케이) 

- 같은 달 일본은행이 발표한 생활의식 조사에서 가계의 동일문항 응답 비율은 73.9%로 2017년 12월의 75.6%에서 하락. 일본은행은 물가 목표 실현에는 가계와 기업의 기대 인플레이션 확대가 중요하다고 평가하여, 가계의 물가전망이 주목


○ 2017년 4/4분기 수급 갭, 2007년 4/4분기 이후 최고치(로이터, 닛케이) 

- 일본은행이 발표한 같은 기간 수급 갭(잠재 공급능력과 수요의 차이)은 1.50%로 전기의 1.14%에서 확대. 내각부는 GDP에서 추산하지만, 일본은행은 생산설비의 가동률과 실업률, 경제활동참가율을 통해 계산


○ 일본은행 총재, 재정건전성은 시장의 신뢰 확보가 중요(로이터, 닛케이) 

- 구로다 총재,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 성명에 기초하여 지속 가능한 재정 건전성 실현 대응을 기대한다고 언급. 2013년 1월 정부와 일본은행이 공표한 공동 성명에서는 재정의 지속가능한 구조 확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명기


○ 기업의 물가 전망, 전기간에 걸쳐 불변·인플레이션 기대 둔화(로이터, 닛케이) 

- 일본은행이 발표한 3월 단칸조사에서 기업의 물가전망은 1년 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년 대비 0.8%, 3년과 5년 후를 모두 1.1%로 내다보고 있어 이전 조사와 동일


○ 3월 단기경제관측(단칸)지수, 일손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하강(로이터, 닛케이) 

- 일본은행이 발표한 같은 달 업무상황(업황) 판단 DI는 대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2년, 1년 6개월 만에 악화. 일손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고도 기업의 심리에 부정적 영향


○ 미국 무역대표부 보고서, 일본에 농산물과 자동차 시장개방 요구(닛케이) 

- 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일對日 무역수지 적자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일본에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압력이 강화될 것임을 시사. 이를 표현한 무역장벽 보고서는 3월 말 정리하여 대통령과 의회에 제출될 예정


○ 재무장관, 무역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한 미·일 FTA 부정적(로이터) 

- 아소 다로 재무장관, 미국과 무역협정은 양국 간의 문제만은 아니라면서 무역불균형 문제 논의는 피하고 싶다는 견해를 표명


○ 일본은행 이사, 마이너스 금리 등 통화정책 조정 검토는 불필요(로이터, 닛케이) 

- 마에다 에이지 이사, 2%의 물가목표 실현에 거리가 있는 가운데 통화정책 조정 시점은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


○ 일본은행 부총재, 국채매입 감소는 금융시장 상황에 좌우(로이터) 

- 아마미야 마사요시(雨宮正佳) 부총재, 국채수익률 곡선 정책에서 국채매입은 장기금리의 목표 실현을 위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필요한 국채매입의 시행을 나타낸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