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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간의 뇌신경계 진화과정과 같은 테슬라의 인공지능 모델

by 성공의문 2022. 2. 16.

'진화심리학' + '테슬라'
개인적으로 인간의 심리와 행동은 진화심리학으로 설명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테슬라의 인공지능 역시 인간이 뇌신경계를 진화시킨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간의 지능이 만들어진 진짜 과정이란 무엇일까?
지능이란 생명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진화해온 신경계의 결과물이다. '이성' 이전에는 '감정'이 있고, 그 전단계에는 '생존본능'이 있다. 
'감정'은 생존을 위한 도구다. 감정이란 생명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된 신경계, 내분비계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이성'이란, 그런 감정들을 효율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한 알고리즘이다.
뇌신경계는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감정을 진화시켰고, 감정을 토대로 이성이 진화했다. '이성' 또한 감정의 도구일 뿐이다. 현재의 고도한 인간의 이성이 있기까지 수억년간 생존본능과 감정의 진화가 선행되었다.

테슬라의 FSD, 인공지능은 이러한 진화과정을 가장 유사하게 따라가고 있고, 뇌신경계의 초기 진화과정과 아주 유사하다.
초기 진화과정에서 원시적인 눈이 생겼고 -> 운동신경이 진화하여 이동할수 있게 되었고 -> 이동과정에서 적을 피하고 먹이를 찾기 위해 시각과 이동능력을 통합해서 판단할수 있는 '신경계'가 진화하였다.
테슬라의 FSD와 AI는 이러한 신경계 진화과정과 같은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주변 물체들을 '시각인지'를 통해 주변 사물 환경을 보고, '연산'을 통해 상황을 판단하고, 이를 '제어'하며 효율적으로 이동한다.

타 자동차회사의 경우 저마다의 자율주행, 주행보조를 개발하고 있지만, 테슬라와 같은 '통합OS'가 없고, 이는 아직 뇌신경계가 만들어지지도 않았음을 의미한다. 아직 뇌가 없어서 '조건반사' 밖에 하지 못하는 수준일 뿐이다.
그렇다면 '알파고'와 같은 고도화된 AI는 어떨까? 이 경우도 육체(하드웨어)가 없어서 주변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생존본능'이 생길수 없고, 따라서 당연히 '감정'과 '이성' 역시 생길 수 없다. 
특정 분야에서는 인간의 효율성을 뛰어넘는 '약 인공지능'들을 만들수 있지만, 실제의 인간이 행동하는 것과 같은 범용성을 가진 '강 인공지능'은 육체를 가지고 신경계의 진화과정을 따라가지 않고서는 만들수 없다.

육체인 하드웨어와 통합OS를 모두 갖춘 테슬라의 FSD는 이미 생존본능과 감정을 가지고 있고, 그 감정에서 이성이 진화해 나갈 것이다. 일론머스크 역시 운전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가 훗날 테슬라봇이 청소를 하거나 다른 더 많은 용도로 쓰이는 소프트웨어와 같은 것일 것임을 인정한 바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넘어가보자. 보스턴 다이나믹스 로봇의 신경은 뛰어나지만 '고유감각신경'과 '운동신경'에만 몰빵되어 있다. 진짜 범용적 상용화를 위해 중요한 것은 시각을 통해 주변을 보고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인데,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이에 해당하는 '뇌신경계'가 없다.

테슬라는 타 자동차 업체와 달리 라이다, 레이더를 버리고 비젼센싱만으로 판단하여 구동한다. 이는 동물들이 가장 초기에 발전시킨 '시각'을 통해 뇌신경계를 진화시킨 방식과 동일하다. 언젠가 '강 인공지능'이 만들어진다면, 그것을 완성시키는 것은 테슬라가 될 것이다.

https://youtu.be/WDc1-Gad5PM

출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