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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씨티그룹 주가 폭락 고심 - 최악의 시나리오 '회사 매각' 고려

by 성공의문 2008. 11. 25.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주가가 무려 70% 이상 폭락한 씨티그룹(Citigroup)이 회사 매각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인터넷판 11월 20일자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최악의 시나리오였던 회사 부분 또는 전체 매각안은 현재 시작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씨티그룹의 주가는 전일 대비 26% 폭락했으며, 19일에도 전일 대비 23% 급락했다. 이번 주에만 무려 50% 주가가 빠진 것.

그룹 이사회는 21일 긴급 소집을 갖고, 주가를 반등시키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의 시가총액은 256억 달러(약 38조4,000억 원)로 이는 지난달 美 재무성이 증액한 구제금융 250억 달러(약 37조5,000억 원)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17일 씨티그룹은 5만여 명 감원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