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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사이코패스 - 소시오패스 : 선악 구분과 양심 유무

by 성공의문 2021. 11. 13.

내가 읽은 소시오패스를 다룬 책들은 대부분 미국책이다. 저자에 따라 사이코패스와 구별하기도 하는데 사이코패스는 선악 구분이 불가능하고 소시오패스는 선악 구분이 가능하지만 양심 같은 건 없다. 소시오패스들은 카리스마가 있는 매력 덩어리다. 속은 괴물이지만 대개 지적인 선량함을 가장한다.

양심이 뭔지 지적으로 감별하고 설명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죄책감이나 가책은 없는 게 소시오패스다. 매력적이고 스마트하며 객관적인 지능도 높다. 회계 조작이나 증거 인멸에도 능하다.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기도 한다. 의학적인 용어는 APD(반사회적인격장애)다. 대략 25명 당 1명 정도가 해당.

이웃집의 소시오패스<The Sociopath Next Door>를 쓴 마사 스타우트에 의하면, 소시오패스에 속는 96%의 사람들의 문제는 모질지 못하기 때문이다. 섬뜩함을 느꼈을 때 가차없이 관계를 정리하라고 충고한다. "누구나 어두운 면이 있다"거나 "알고보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했을 때는 이미 위험하다.

마사 스타우트에 의하면 동양의 경우는 소시오패스의 숫자가 적다. 소시오패스의 절반 정도가 유전적인 결과고 나머지는 문화적 특성의 결과인데, 동양의 문화가 아무래도 유대감과 애착감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소시오패스에 대처하는 첫 번째 원칙은 양심이 없는 사람이 있다는 걸 인정하는 것.

이웃집의 소시오패스의 저자인 Martha Stout는 같은 사람에게 세 번 속지 말라고 경고한다. 가슴이 서늘해지는 소시오패스적인 경향을 세 번 경험했다면 실수나 오해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소시오패스와 경쟁하거나 그의 매력을 즐기려는 유혹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미지: 아마존

출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