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산책하며 거니는데 우렁이 생각이 나서 살펴보니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우렁이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를 넣는 시기도 중요한데 물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야 우렁이가 논을 고루 돌아다니며 잡초를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관리가 잘되지 않거나 논이 평탄하지 않으면 부분 부분 논잡초들이 뭉쳐서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생태계 파괴 논란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우렁이 농법으로 인해 벼농사가 좀 더 건강해진 건 좋은 일 같습니다.
확실히 먹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포효하는 듯한 저 모습...
교미하고 있나봅니다.
주위에 작은 녀석들도 보이네요~
백로나 까치 등이 논에서 우렁이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 흔적인 것 같네요~
우렁이가 논을 탈출했네요~ 이렇게 농수로를 타고 냇가로 퍼지면서 생태계가 파괴되나 봅니다.
아래 사진은 우렁이 알입니다. 우렁이농법에 쓰이는 건 외래종인 왕우렁이 입니다. UN에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선정을 했죠. 참고로 토종우렁이는 새끼를 낳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