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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3

제 때에 맞는 농사 - 풀달력 때에 맞는 농사가 상책(上策) 사리를 모르는 사람은 때가 아직 되지 않았는데 먼저 경작하고, 때가 이미 지나간 후에 아쉬워하며, 제 때에는 그때를 가볍게 여기고, 제 때를 거스르고 나서야 좋은 때를 그리워하는데, 이것은 하책(下策)이다. 상책은 제 때에 맞는 농사이며, 농사에서 때를 살피는 비결을 서유구는 「행포지(杏浦志)」와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 기재하고 '풀달력' 이라 명시하였다. 우리나라 농사용 풀달력의 탄생 실제로 같은 위도에 있어도 산이 높으면 더 춥고, 저지대의 습기가 많은 곳은 더 덥다. 같은 산에 있어도 산 남쪽은 봄이 먼저 들고, 산 북쪽은 꽃이 늦게 피는데, 이것을 모르고 농사를 지으면 종자만 버리고 농사는 망치는 경우가 생긴다. 서유구는 「여씨춘추(呂氏春秋)」의 '자라는 것을 .. 2013. 6. 14.
꽃피는 시기에 따른 씨앗파종 이것만 기억하라. 산에 진달래꽃이 보이기 시작하면 잎채소 씨앗을 심고, 조팝나무 꽃이 피면 이런저런 씨앗을 심어도 좋다. 이것이 바로 전통 풀달력. 그런데 왜 진달래인가? 개나리는 습성상 사람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피기에 밭이 있는 곳과 기온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래서 개나리보다 산에서 자라는 진달래꽃이 피는 것을 보고 농사철을 판단하는 게 더 좋다. 아래는 올해의 예상 풀달력. 역시나 절기는 속일 수 없다. 식물일 무렵이다. - StoneHinge 2013. 3. 15.
[농사의 기본] 작물별 - 파종과 모종 시기 초보 도시농부도 따라하는 농사이야기 고등학교 때까지 시골에서 자라 농번기 때면 여지없이 휴일을 반납하고 농사일을 도와야했다. 그때는 고된 농사일이 정말 싫었다. 다 자라서 이제 도시에 살면서 텃밭농사를 하고 있다. 예전엔 몰랐던 농사의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일을 하면서 텃밭농사 공부를 시작했고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 농사라는 것을 알게 됐다. 텃밭농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소소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농사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도시에서도 충분히 농사지을 수 있다 도심에서도 자투리공간을 이용하면 충분히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마당 한쪽을 텃밭으로 만들 수 있고, 옥상에도 만들 수도 있다. 최근엔 ‘상자텃밭’도 많이 보급되고 있다. 화분이나 상자에 흙을.. 2011.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