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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2

가을, 구기자가 곱다. 구기자는 여름부터 꽃도 피고 열매도 맺고 하더니 늦가을 추위에도 열매가 탱탱하다. 올해도 이렇게 잘 크고 열매도 맺고 하니, 내년엔 더 기대해도 되겠지? ^^ 열심히 크려무나 ~ 그래서 효소도 담고 말려서 차도 마시고, 생으로도 먹고. 올해는 열매가 많지 않아 보이는 대로 따먹었는데 몇일전 비가와서 그런지 열매에 물이 많고 맛도 좋다. 구기자의 약성은 아래와 같다. [동의보감] 에서는 구기자에 대해 '성질은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은 쓰며[苦](달다[甘]고도 한다) 독이 없다. 내상으로 몹시 피로하고 숨쉬기도 힘든 것을 보하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양기를 세게 하며 5로 7상을 낫게 한다. 정기를 보하며 얼굴빛을 젊어지게 하고 흰머리를 검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오래 .. 2011. 11. 22.
땅두릅 열매가 무르익고, 가을이 깊어가도 아직 잎이 푸르다. 밭에 자생하는 땅두릅(독활)이다. 그 자라는 힘이 무섭다. ㅡㅡ;; 어느정도 퍼지는 걸 저지할 필요성을 느낀다. 꽃이 필 때는 꿀이 많은지 여러종류의 벌들과(말벌까지 포함해서) 나비, 곤충들이 정신없이 모여든다. 무서워서 근처에 갈 수 없을 만큼. 밀원식물이라 해도 될 듯하다. 내년엔 싹을 캐서 먹어봐야 겠다. 나무두릅과 비슷한 맛이라고도 하고 나무두릅보다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맛은 너무 주관적이라 믿을 게 못되는 듯 싶다. 인터넷에서 맛있다고 해서 참중나무 나물을 먹어봤는데.... ㅡㅡ;; 내 취향은 아니었다. 향이 너무 독특해서 매니아들만 좋아할 듯한 나물이었다. 내년 봄을 기약하며 ^^* 땅두릅(독활)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독활이라는 이름으로 약용을 하는데 근육통, 하반신마비, 두통,.. 2011.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