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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4

약이 되는 식물들 1. 애기똥풀(백굴채) 양귀비과의 애기똥풀(Chelidonium majus Linné)의 지상부를 말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약전에 기록되지 않았으며 중국에서는 민간약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 백굴채는 몸 전체에 진노랑 유액이 나오기 때문에 애기똥풀이라 부르며 젖풀이라고도 한다. 속명의 'Chelidonium'은 제비를 뜻하는 'chelidon'에서 유래했다. 제비 새끼는 태어나면 눈에 이물질이 많아 눈을 뜨지 못하는데, 이때 어미가 애기똥풀의 줄기를 입으로 꺾어 그 유액으로 새끼의 눈을 씻어준다고하여 생긴 이름이다. 맛은 쓰고 맵다. 성질은 따듯하고 유독하다.[苦辛溫] 효능은 급만성위장염, 위,십이지장궤양, 담낭염 등의 복부동통, 이질, 황달형 간염, 피부궤양, 풍습성사지마비 등에 사용한다. 약리작용으.. 2011. 12. 9.
자리공 먹고 응급실가다. 한창 나무 심는 다고 구덩이를 파고 있다가 뭔 뿌리가 나와서 칡인가 하고 캤다. 그래서 냄새를 맡아보니 칡같기도 하고 냄새가 좀 약한 듯 하기도 했는데(땅에서 바로 캐면 거의 비슷한 향이 나는 듯 하다.) 워낙 먹음직 스러워 햇칡이겠거니 하고서 옆에 잘 모셔놓고 계속 구덩이를 팠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몇개가 더 나와서 이게 웬 횡재인가 해서 나오는데로 캐서 모았다. 집에와서 부인에게 칡이라고 하니 부인은 이상하다며 칡이 아닌 것 같다고 하고, 나는 칡이라 하면서 내가 손질해서 좀 잘라서 먹어보니(지금 생각해보니 칡이 아닌게 확실한데) 아삭하니 약간 씁고 약간 아리며 끝맛은 조금 달다. 식감도 괜찮았다. 부인에게도 먹어보라고 줬더니 반만 먹고 맛없다고 버렸다.(지금 생각하면 천만다행이다.) 아무생각없이 깨.. 2011. 11. 16.
땅두릅 열매가 무르익고, 가을이 깊어가도 아직 잎이 푸르다. 밭에 자생하는 땅두릅(독활)이다. 그 자라는 힘이 무섭다. ㅡㅡ;; 어느정도 퍼지는 걸 저지할 필요성을 느낀다. 꽃이 필 때는 꿀이 많은지 여러종류의 벌들과(말벌까지 포함해서) 나비, 곤충들이 정신없이 모여든다. 무서워서 근처에 갈 수 없을 만큼. 밀원식물이라 해도 될 듯하다. 내년엔 싹을 캐서 먹어봐야 겠다. 나무두릅과 비슷한 맛이라고도 하고 나무두릅보다 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맛은 너무 주관적이라 믿을 게 못되는 듯 싶다. 인터넷에서 맛있다고 해서 참중나무 나물을 먹어봤는데.... ㅡㅡ;; 내 취향은 아니었다. 향이 너무 독특해서 매니아들만 좋아할 듯한 나물이었다. 내년 봄을 기약하며 ^^* 땅두릅(독활)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독활이라는 이름으로 약용을 하는데 근육통, 하반신마비, 두통,.. 2011. 11. 16.
산부추 발견 논 윗산에 보니 산부추가 자생하고 있었다. 처음엔 꽃대가 하나만 보이다가 며칠 뒤에 가니 여기저기 꽃대가 올라왔다. 씨앗을 채취하여 밭에 뿌릴까 생각 중이다. ^^ 이렇듯 자연에서 하나하나 찾을 때마다 기분이 좋고, 자연은 참 많은 걸 베푸는 구나 싶기도 하다. 갑상선질환 콩팥기능항진 해열 소변빈삭 ▶ 건위작용, 콩팥 기능 항진작용, 열을 내리는 작용,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자주 보는 사람에게 유효, 건위개위, 보신축뇨, 비위기허, 음식감소, 신허불고, 소변빈삭, 항균소염, 창, 옹, 절종, 화농성질환. 갑상선질환, 노인의 허약체질을 다스리는 산부추 산부추(Allium thunbergii G. Don)는 산지의 풀밭에서 자라며 8~9월에 꽃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각처와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 2011.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