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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2

무엇이 불성인가? 누구였죠? 그 고승이 아프자, 제자가 "부처도 아픕니까?"라고 하니까."일면불 월면불"그럽니다. 해도 부처고, 달도 부처다.해처럼 변치 않는 부처도 있고, 달처럼 한 달마다 계속 날마다 변하죠, 달은. 변하는 부처도 있고, 안변하는 부처도 있고.즉, 현상계 안에서 건강한 부처도 있고, 아픈 부처도 있다.즉, 아프건 건강하건, 부처 자리랑 상관이 없다는 얘기를 합니다.아파도 부처고, 건강해도 부처고.몸이 장애다. 몸에 장애가 있다고 이 자리에 장애가 있을 수가 없잖아요?그러니까 다 부처인 거예요. 몸이 장애가 있어도 부처고, 몸이 건강해도 부처고, 기력이 넘쳐도 부처고, 기력이 없어도 부처고, 아는게 많아도 부처고, 몰라도 부처고. 모기도 불성이 있습니다. 모기도 알아차리잖아요.그래서 지금 종밀스님은 곤충.. 2016. 8. 29.
루돌프 슈타이너 Rudolf Steiner - 불교론 슈타이너의 불교론 니시카와 류우항 편역 번역 : 엘토포 부처의 니르마나카야(應身) 불교의 영적 전통은 고타마 붓다에게서 정점을 이루었다. 부처는 그때까지 수많은 윤회전생을 되풀이해온 존재이다. 기원전 6세기의 육화는 매우 의미 깊은 것이었다. 그 육화를 통해서 고타마는 비로소 부처가 된 것이다. 그 이전에 그는 보살, 즉 위대한 인류의 지도자였다. 수천 년에 걸쳐서 사랑과 자비를 고차의 영적 영역에서 인간 가운데로 흘려보내는 임무를 가진 존재가 훗날 인도에 부처로서 육화한 보살이다. 물질계에 있는 인간은 사랑과 자비를 자신 안에서 스스로 찾아낼 수 없었다. 보살들은 비의입문을 통해서 영적인 세계로 상승하여, 그곳에서 자비와 사랑의 가르침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 기원전 6세기 보리수 아래에 좌정한 보살이.. 2014.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