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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4

야생 보리수나무에 꽃이 활짝 폈다. 보리수나무는 꽃이 크지도 이쁘지도 않지만 향기는 아주 좋다.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꽃을 많이 피웠다. 헌데 보리수나무 꽃에는 꿀벌보다는 작은 곤충들이 많이 날아온다. 꿀벌이 좋아하지 않는 꽃인가? ^^ 비록 열매가 너무 작고 많이 열리지도 않아서 먹을게 없는 야생토종보리수지만 매년 꽃을 피워 향기를 퍼트리고 자연의 다양성으로 인해 병충해도 경감할 수 있으니 무엇하나 불필요한 건 없다. 과수원에 산딸기 나무가 아주 많이 자생하는데 유실수를 심은 곳 옆에 산딸기가 있으면 진딧물과 개미들이 산딸기에 많이 붙게 된다. 그래서 유실수에는 진딧물이 적거나 없는 것을 관찰 할 수 있다. 그리고 옆에 산딸기가 없는 유실수는 진딧물의 집중 공격을 받는 것도 볼 수 있다. 과수원 조성시에 잡목과 풀들을 대부분 남겨서 최대.. 2012. 5. 14.
보리수나무 Elaeagnus umbellata 보리수나무 Elaeagnus umbellata 자생지 - 산기슭 분포지역 - 한국(전국 표고 1,200m 이하의 산기슭), 일본, 중국, 인도 크기 - 3~4m 꽃색깔 - 노란색 개화시기 - 5 ~ 6월 꽃말 - 부부의 사랑, 결혼 수확시기 - 수확 10월 ~ 11월 가래 폐결핵 기침 타박상 설사 지혈에 효험 ▶ 평천지해작용, 수렴지사작용, 위장병, 폐결핵, 토혈, 각혈, 부전성 자궁출혈, 풍습관절통, 치질, 이질, 종독, 타박상, 풍습요통, 천식, 기침, 가래, 소화불량, 설사, 해수, 갈증해소, 지혈을 다스리는 보리수나무 보리수나무는 보리수나무과에 속하는 갈잎떨기나무이다. 높이는 3~4m 정도 자란다. 산기슭에서 흔히 자라는데 나껍질은 흑회색이며 어린 가지는 은백색의 비늘털로 촘촘히 덮여 있고 가지 .. 2012. 2. 29.
보리수나무에 벌써 새싹이 돋아난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는데, 보리수나무는 추위에 강한 수종같다. 한겨울에도 녹새의 잎이 끝가지 추위를 이겨내며 달려있더니 새싹도 제일 먼저 돋아난다. 작년엔 먹음직 스런 보리수열매를 기대하며 기다렸건만 토종보리수나무라 열매가 너무 작아서 먹을게 없었다. 많이 달려도 하나하나 따는 시간에 비해 수확량이 턱없이 적으니 ㅋㅋ ^^ 그래서 왕보리수나무로 주문을 해서 심었다. 하지만 이 녀석이 사랑스러운 점은 꽃향기에 있다. 천리향과도 비슷하게 생긴 꽃은 향기가 아주 강해서 열심히 일하다가 바람결에 실려오는 꽃향기를 맡으면 절로 기분이 상쾌해지며 즐겁게 일할 수 있다.[자연] - 보리수나무 Elaeagnus umbellata [농부일상] - 야생 보리수나무에 꽃이 활짝 폈다. 2012. 2. 29.
묵은 땅을 개간하다. 오랫동안 묵었던 땅에 나무들과 덤불만을 제거하고 살릴려고 했으나 굴삭기를 쓰니 역시 지표가 어느정도는 훼손되는 것 같다. 하지만 자연은 참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속에서도 땅을 가르고 올라오는 고사리들~ 헌데 고사리에는 왜 항상 개미가 있을까? 참취다. 끊었을 때 향이 정말 좋다. 큰 것들은 쌈도 싸먹고 나물로 무쳐서도 먹고 잘 먹고 있다. 자연에서는 넘치도록 베풀지만 알지 못해 보살피지 않고 버리며 훼손하게 된다. 농사를 시작하며 무엇하나 훼손할 수 없어 일단 모든 걸 그대로 두고 있다. 공부 열심히 하며 최대한 함께 소통하며 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칡순이다. 흔히들 농사에서는 골치덩어리라 하지만 알면 알수록 대단한 녀석이다. 옛적엔 옷도 만들고 끈으로도 쓰고 약으로도 구황식물로도 만능이라 할 .. 2011.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