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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2

고기, 음식이 아니라 독이 되다. 2010년 11월 29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구제역으로 9000마리의 소, 돼지 생매장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6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에서 무려 1000만 마리에 달하는 소, 돼지, 닭, 오리 등이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를 이유로 이른바 '살처분'을 당했다. 그 중에는 단지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한 가축들도 부지기수였다. 수천 마리의 소, 돼지가 생매장이 되는 아비규환을 보면서, 또 그렇게 매장된 가축들이 썩으면서 내뿜는 침출수가 삶의 터전을 오염시키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인간의 욕망'의 가장 어두운 면을 환기했다. 그리고 공장식 축산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증가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작은 움직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2013. 1. 10.
돼지는 땅을 파고 싶다. 2012년 9월 26일 (수) 밤 10:00 ~ 10:50 KBS 1TV 방송 [ 환경스페셜 513회 ] 돼지는 땅을 파고 싶다 지난 2009년 타결된 한-EU FTA협상에서 동물복지형 축산이 의제로 논의됐다. 유럽은 가축 사육에 동물복지를 도입한 지 오래다. 우리나라도 몇 년 전 관련 법령을 만들었지만 아직 공장식 축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 복지축산 도입이 시급한 지금, 환경스페셜이 우리나라의 축산 현장과 가혹한 사육 동물의 현실을 점검하고 친환경 복지 축산이 확립된 독일과 우리나라에서 복지축산을 실천하고 있는 축산인을 찾아 동물과 사람, 환경에 모두 좋은 축산 모델을 제시한다. 연 출 : 김 영 철 ▶ 돼지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코로 땅을 파는 습성을 가진 돼지. 흙 속의 미네랄과 미량의 원소를.. 2012.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