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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2

여행의 기술 - 알랭 드 보통 원제 The Art of Travel (2002) 여행의 기술 알랭 드 보통 (지은이) | 정영목 (옮긴이) | 이레 | 2004-07-26 '어쩌면 우리가 슬플 때 우리를 가장 잘 위로해주는 것은 슬픈 책이고, 우리가 끌어안거나 사랑할 사람이 없을 때 차를 몰고 가야 할 곳은 외로운 휴게소인지도 모른다' 여행할 장소에 관한 조언은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지만, 그곳에 가야 하는 이유와 가는 방법에 관한 말들은 찾기 힘들다. 이에 알랭 드 보통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 이어 또 하나의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왜 나는 여행을 떠나는가'. 기차를 예매하고, 땡볕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등 온갖 불편을 감수하면서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과제, '행복 찾기'와 닮아 있지는 않은지, '.. 2009. 8. 12.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 알랭 드 보통 원제 Kiss & Tell (1995) 키스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알랭 드 보통 (지은이) | 이강룡 (옮긴이) | 생각의나무 | 2005-05-30 수많은 청춘남녀들의 오래된 물음인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에 아주 명쾌한 답을 제시한 바 있는 알랭 드 보통. 그가 쓴 또 하나의 발랄하고 유쾌한 연애 소설이 출간되었다. 이사벨이라는 한 젊은 여성에 대한 전기, 혹은 보고서의 형식을 빌어 '전화를 늦게 받는 이유'와 같은 연애 과정 속의 미묘한 심리를 위트 넘치게 묘사한 작품. 지적인 재미와 감정적인 공감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다른 두 편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와 『섹스, 쇼핑, 그리고 소설』에서 보여준 통찰력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남녀가 연애할 때 겪는 보편적인 순간들을 매우 .. 200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