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1 [조선 세종 시대] 농업과 '농사직설' 농법 1. 농정책農政策의 시행 조선왕조 국가의 기본적인 생산활동은 농민이 수행한 농업 생산이었다. 조선 사회에서 농업생산에 종사하고 있던 농민들은 대부분 피지배층 신분에 속해 있었다. 농민들은 자신과 가족의 기본적인 재생산을 이루어내고 또한 농업생산의 증대를 위하여 농사일에 매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농민들의 농업생산이 사라지는 순간 조선사회도 존립할 수 없었다. 조선의 지배층들은 농민의 사회적 생산활동인 농업에 대하여 ʻʻ농農은 천하국가의 대본大本이다ʼʼ라고 표현하였다. 이러한 언급은 농사짓기가 천하天下의 근본이기도 하고, 국가의 근본이기도 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 것이었다. 또한 세종은 권농교문勸農敎文을 통해 ʻʻ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 농사짓는 일은 의식衣食의 근.. 2018.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