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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3

고기, 음식이 아니라 독이 되다. 2010년 11월 29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구제역으로 9000마리의 소, 돼지 생매장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6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에서 무려 1000만 마리에 달하는 소, 돼지, 닭, 오리 등이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를 이유로 이른바 '살처분'을 당했다. 그 중에는 단지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한 가축들도 부지기수였다. 수천 마리의 소, 돼지가 생매장이 되는 아비규환을 보면서, 또 그렇게 매장된 가축들이 썩으면서 내뿜는 침출수가 삶의 터전을 오염시키는 것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인간의 욕망'의 가장 어두운 면을 환기했다. 그리고 공장식 축산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증가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작은 움직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2013. 1. 10.
쇠무릎이 냇가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고라니가 자주 뜯어먹는 풀이라고만 인지하고 있던 식물인데, 알고보니 무릅이나 관절에 좋은 효능을 지닌 약초였다. 식물의 마디가 소의 무릎관절을 닮아 '우슬', '쇠무릎'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고 한다. 인터넷과 책에서 자료를 찾아 쇠무릅에 대해 자세히 알고보니 불연듯 머리를 스치는 생각이 고라니가 쇠무릎을 좋아하고 잘 먹어서 관절이 튼튼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라니의 점프 실력과 달리는 능력, 그 힘의 원천은 쇠무릎을 많이 먹어서 일 것 같다. ^^ 고라니는 거의 모든 식물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얼마 전 TV에 한국의 야생동물에 대한 기획다큐를 방송했는데 그 중 '고라니'편을 보게되면서 알게된 사실이다. 더불어 물을 좋아하고 수영도 아주 잘한다는 점과 고대동물에 들 정도로 오래도록 살아.. 2012. 8. 10.
싸라나무 낙엽지고 씨앗만 매달려 있다. 가지 끝마다 싸리나무 씨앗이 매달려 있다. 모여있는 씨앗을 하나 따서 까보면 작고 동그랗다고 하기는 부족한 모양의 씨가 들어있다. 맛은 음... 표현하기가 어렵다. 콩 비슷해서 콩비린내가 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지는 않고 깨향이 나는 듯 하면서 그렇지도 않고... 난 맛있었다! 로 결론지으면 되겠다. ㅋㅋ 오미에 들지 않는 무미의 맛이랄까. 헌데 까기도 힘들고 까다보면 놓치기 일수고. 몸에는 좋다고 하는데 일일이 까서 모으는 노력에 비한다면 비효율적이지 않을까? 싸리나무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봄에 나오는 새싹은 비타민 C가 풍부해 나물로 해먹고 지름 2~3mm 정도되는 둥근 씨앗에는 단백질과 전분, 지방질 등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어 가루를 내어 국수, 수제비를 만들고, 죽을 쑤거나 밥을 지을 때 함.. 2011.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