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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주요 국가·원자재 소식들 - 브라질·남미 무역전쟁 반사이익, 자금유입, 25개 신흥국 2011년 이후 동반 성장 지속, 미국·러시아 추가 제재, 동남아시아 경제성장률

by 성공의문 2018. 4. 10.

■ 주요 신흥국·기타 선진국·원자재

○ 브라질 등 남미 농가, 미·중 무역전쟁에서 반사적 이익 향유(FT) 

- 미국 대두에 대한 중국의 관세부과 조치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대두농가가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 브라질 대두 프리미엄 가격은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여 향후 수익성 확대가 기대

- 현재 중국의 대두 소비량은 남미 수입량을 크게 상회. 미국의 수입량 축소 시 공급 부족에 직면. 관세부과에 의한 반사적 이익 관련 브라질 농가는 대두가격 상승에 힘입어 공급을 2배 늘릴 예정

- 추가로 중국은 미국산 돼지고기 등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어서, 대두와 함께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국가와 공조에 나설 전망

- TS Lombard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으로 중국의 브라질 투자에 대한 관심과 원자재 의존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 특히 인프라 투자 증대를 통해 브라질 등 남미 관련 공급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

- 이를 위해 중국의 항만업체는 브라질의 주요 항만 지분을 매입하였으며, 여타 기업도 철도 등 인프라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


○ 무역전쟁이 신흥국에 미치는 여파, 자금유입 등에서 부정적 영향은 낮은 편(FT) 

-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도 불구하고 신흥국과 아시아 주식형 펀드로 유입. EPFR에 따르면, 1/4분기 동안 신흥국 펀드에 430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는데, 이는 2017년 연간 총액의 66%에 해당

-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신흥국의 자금이 선진국으로 유출될 것으로 예견되었으나, 양국 간 경쟁적 추가 관세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신흥국 및 선진국 양자 모두에 여파가 미쳐 일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

- 아울러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진행에도 불구하고 신흥국에서의 자본유출이 심화되지 않았고, 신흥국이 지닌 높은 채권금리 등으로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신흥국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

- 하지만 최근 신흥국의 성장률은 과거에 비해 저하되었고, 1/4분기 자본유입도 1월 고점보다 9% 낮아져, 향후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과 함께 신흥국의 과도한 낙관적 전망은 시기상조


○ 25개 주요 신흥국, 2011년 이후 경기상승 동조화 전개(FT) 

- 2011년 이후 관련 개도국이 유례없는 동반 성장을 지속. 1/4분기에는 부진에 빠졌던 사우디아라비아도 회복세를 보여 주요 25개 신흥국 성장률은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

-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William Jackson, 주요 신흥국의 동반 성장은 매우 드문 사례로 현 성장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이는 원자재 가격의 회복, 세계수요의 증가, 인플레이션 충격의 완화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

- Hermes 자산운용의 Gary Greenberg, 미·중 무역긴장을 성장세 지속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 하지만 중국은 예상과 달리 무역전쟁의 여파가 적다고 언급

- Jackson, 멕시코가 NAFTA 재협상 과정에서 잠재적인 리스크가 있지만, 불황에 이르지 않을 전망이나 브라질, 러시아, 남아공은 경기회복세가 여전히 취약한 동시에 원자재 가격 변수로 인해 중기 성장세 지속 여부는 불확실

- Renaissance Capital의 Robertson, 터키는 경상수지 적자와 통화정책 미흡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과도하게 높고, 이는 경기하강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진단. 아울러 신흥국 모두 고유의 위험이 내재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고성장이 용이하지 않다고 지적


○ 미국, 12개 신흥 재벌 기업 등을 대상으로 러시아에 추가 제재(로이터, 블룸버그, 닛케이) 

- 재무부는 러시아가 2016년 대선에 사이버 공격 등을 통해 개입했다면서, 38개 기업과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추가 경제제재를 시행한다고 발표. 여기에는 푸틴 정부와 가까운 신흥재벌도 더해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냉각될 가능성

- 러시아 외무부는 어떠한 압력도 자국 노선을 우회시킬 수 없다면서, 미국에 대한 보복을 시사


○ 동남아시아 경제성장률, 2018년 5.0%로 전망(닛케이) 

- 일본경제신문과 일본경제연구센터에 의하면, 미국의 수입제한과 금리인상이 ASEAN 경제에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지적. 보호무역주의가 성장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


○ 멕시코 경제부 장관, 5월초 NAFTA 재협상 합의 가능성은 80%(로이터, 블룸버그) 

- 과하르도 장관, 미국은 11월 의회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의회는 NAFTA 협상 관련 내용에 합의할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여, 5월 첫 주까지 합의를 이루어야 하는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

*출처:국제금융센터